|
|
|
당원 확보가 대구시장 경북지사 당선 지름길?
대구시장 출마 이재만 3300명
이진훈 수성구청장 6500명…
권영진 대구시장 지지자700명
입당원서 접수 당원모집 혈안
경북지사 출마 예정자 행보
본격화되면 당원 경쟁 치열
조여은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07일(월) 20:37
|
|
|  | | | ⓒ 대구광역일보 | |
자유한국당이 당원 확보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
내년 6·13지방선거가 아직 10여개월이나 남았는데도 자유한국당 대구·경북시·도당은 벌써부터 경선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려는 당원 확보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7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지난 7. 3전당대회 이후 현재까지 당비를 내는 신규 당원이 1만2000명 가량 늘어났다.
이는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이 공천 경선에서 당원 몫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무엇보다 적극적인 당원 유치에 나서는 데다가 중앙당도 대선 패배와 낮은 정당지지도를 극복하기 위해 당원 확보에 매진하고 있는것도 한몫한다.
중앙당은 당원 확보 편의제공에 따른 책임당원 요건을 지난달 24일 이후 월 2000원 이상, 6개월 이상 당비 납부자에서 월 1000원 이상, 3개월 이상으로 크게 완화했다.
공천 개시기간을 감안해도 올해 10월까지 입당해 3개월간 당비를 납부하면 지방선거 경선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이정기 대구시당 조직국장에 따르면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밝힌 이진훈 수성구청장과 이재만 한국당 최고위원이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각각 6500여명과 3300여명의 신규 당원을 확충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직 단체장으로서 당원 모집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소극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권 시장 지지자를 중심으로 700여명의 입당원서가 접수된 상태다.
조만간 상당한 숫자의 입당원서가 제출될 것으로 대구시당은 내다보고 있다.
수성구청장에 도전하는 이동희 전 대구시의회 의장(현 시의원)도 400명의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의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대구시당은 신규 당원 입당이 쏟아지자 입당 의견 사실 확인과 컴퓨터 입력 등 당직자들의 업무 처리에 상당한 부하가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 대구시당 관계자는 “연초 1만3000여명이던 책임당원이 이런 추세대로 간다면 연말까지 3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토대로 탄핵 국면으로 침체됐던 당 분위기를 복돋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북도당도 시장·군수 출마예정자들의 당원 확보 경쟁으로 7·3전당대회 이전 하루 10명 이했던 입당 당원 수가 현재는 수십명으로 늘어났다.
본격적인 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경북지사 출마예정자들의 행보가 본격화되면 당원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것은 불불듯 뻔하다.
|
|
|
|
|
조여은 기자 
- Copyrights ⓒ대구광역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
최신뉴스
|
|
|
|
|
회원가입
기사쓰기
커뮤니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봉화군, 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 추..
인사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