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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망연자실 소상공인 한숨 돌린다
경북도, 태풍 피해 기업
경영안정자금 500억지원
김성용 기자 /  입력 : 2018년 10월 17일(수)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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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태풍 콩레이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총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 200억, 신용보증 300억원이다.
영덕을 포함한 도내 태풍피해 기업은 중소기업 35곳, 소상공인 336곳으로 건물·기계·원부자재 침수, 건물파손, 토사유입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피해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은 200억원 규모로 기업 당 최대 5억원까지 14개 협력은행을 통해 융자가 가능하다.
해당 기업에는 1년간 대출이자의 3%를 도에서 지원한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자금 지원 실효성 제고를 위해 운전자금 이차보전 지원율을 기존 2%에서 3%로 상향 조정하고 기존 11개 업종으로 제한해 지원하던 것을 주점업 등 향락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으로 확대 적용한다.
신용보증 지원은 300억원 규모로 기업당 최대 7000만원(제조업 1억원)까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한다.
보증한도 또는 재해 피해금액 범위 내에서 보증하는 등 심사기준을 대폭 완화하고 보증료를 기존 연 1%에서 0.5%(특별재난구역지정 시 0.1% 적용 예정)로 우대 적용한다.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은행에 신청 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정책자금을 연 2.0% 금리로 5년간(거치기간 2년) 이용할 수 있다.
도는 태풍 피해기업 중 재해 발생 전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에 대해 대출금 상환을 1년 이내로 유예한다.
최근 1년 이내 중소기업 운전자금과 보증지원을 기 지원받은 업체에 대해서도 중복 신청이 가능토록 했다.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운전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18일부터 관할 읍·면·동에서 발급한 재해확인증을 지참해 해당 시․군청 담당부서에 신청·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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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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