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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공화당, 대구서 대규모 文대통령 규탄 집회
조원진 “잘못된 정권에
국민저항권 행사 해야”
대구광역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12월 15일(일)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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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천만인무죄석방 대구본부가 주최한 제160차 태극기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이 14일 오후 대구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앞 광장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 ⓒ 대구광역일보 | |
우리공화당이 지난 14일 오후 대구에서 문재인 대통령 퇴진과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대규모 태극기 집회를 개최했다.
160차 태극기 집회는 이날 오후 12시 30분 동대구역 광장에서 1부 행사를 진행하고 파티마병원, 칠성시장, 공평네거리, 한일극장까지 시가 행진을 거쳐 오후 4시 대구시 중구 한일극장 맞은편에서 2부 행사를 열었다.
조원진 공동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보수의 성지이며 산업화의 중심인 대구에서부터 문재인 정권 퇴진을 위한 국민 저항 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불법적으로 감금된 지 1000일이 지나도 정권은 반성은커녕 대한민국을 막무가내로 흔든다”며 “잘못된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국민 저항권을 행사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년 총선에서 우리공화당은 대구에 많은 후보들을 낼 것”이라며 “젊고 개혁적이며 이 정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얼마나 큰 죄를 짓고 있는지를 밝힐 수 있는 인재들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 공동대표는 자유한국당 중심의 대구 출신 현역 국회의원들을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조 공동대표는 “대구의 국회의원들은 비겁하게 두더지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을 위해 나서는 X이 하나도 없다”고 비난했다.
“잘못된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 국민 저항권을 행사해야 한다. 대구·경북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태극기 집회는 그동안 우리공화당과 우파단체들이 개최한 문재인 정부 규탄집회로는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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