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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주낙영의 꿈…‘풍요의 땅’ 경주 건설
천년제국의 땅 경주 더 이상 ‘나락’으로 떨어지면 안된다
모두잘사는 공격형 행정천명 바로 앞 현안 문제 치우치면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 보는 우 범한다 적극실천행정돌입
윤용찬 기자 / 입력 : 2021년 01월 14일(목) 21:00

↑↑ 주낙영 경주시장
ⓒ 대구광역일보
주낙영<사진> 경주시장의 신축년은 모두가 잘 사는 경주 건설이다.
천년제국의 땅 경주가 더이상 나락으로 떨어지면 안된다는게 이유다. 그래서 주 시장은 모든행정을 총동원, 공격형 행정을 천명했다. 전통과 미래를 어우르는 세계적 관광도시로 힘차게 도약, 대한민국 국제관광도시의 면모를 한껏 과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주낙영 경주시장의 꿈은 바로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화려한 옛 신라제국 부흥이다.
경주시청 공무원들도 한뜻으로 뭉쳤다.
올해는 코로나19 파고를 넘어 희망의 넘실대는 ‘풍요의 땅’ 경주를 만들겠다고 발품을 팔고있다.

▣경제 회복 총매진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소통하며 시정에 담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새해 밝힌 메시지다.
주 시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제3차 코로나 대유행 양상이 비수도권 지역으로 재확산된데다, 한 달 사이 1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엄중한 상황속에서도 주 시장은 코로나를 극복하는 동시에 경주가 나아갈 새해 비전을 한땀 한땀 열거했다.
주 시장은 “시민과 함께 합심·연대해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지금의 역경을 이겨낼 것”이라고 새해 희망을 강조하면서 “우리 모두가 잘 사는 경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앞당기기 위해 ‘경주페이’의 발행액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인다.
경주페이 카드 발행건수는 4만3200건으로 20대부터 60대까지 경제활동 인구 17만 7000명의 약 25%가 등록했다.
지난해 12월 18일 기준 충전 금액만 496억원(사용 금액 47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경주페이가 사용된 상위 10개 업종을 분석한 결과 △일반음식점 24.2% △소매점 15.9% △병원·약국 10.1% △주유소 8.7% △음식료품 6.9% △휴게음식점 5.9% △학원 등 5.9% △농축협직판장 4.2% △레저·스포츠 3.1% △기타 15.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3%로 가장 많았고, 30대 21%, 60대 이상 11%, 20대는 9%, 10대는 1%로 조사됐다.
올해는 발행액을 1000억원으로 상향한다.
캐시백 등 인센티브에 필요한 사업비 44억원도 이미 올해 예산에 반영했다. 캐시백 효과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캐시백 한도를 월 10만원에서 월 5만원으로 낮춰 사용량을 늘린다.
외동공설시장 현대화, 성동시장 노점상 장옥 개선 등 전통시장 시설개선사업도 확대한다.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자생력 증대를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중소기업운전자금·특별경영안정자금 등 제도적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도 전국 최고 수준의 투자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 지원을 확대해 수출 강소기업을 육성한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중소기업의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청년고용 우수기업 지원사업 등으로 인력난을 해결하고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더욱 매진한다.

▣경주의 정체성 다진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특별법 시행은 물론 시행령 제정으로 신라왕경 복원 사업에 속도를 낸다.
동궁과 월지 복원, 문무대왕릉 주변지역 정비, 경주읍성 정비 등 문화재 복원과 관광지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시는 신라왕궁 복원을 위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함께 월성 발굴조사에 심혈을 기울인다.
월성 해자 재현사업이 현재 공정율 60%의 진척률을 보이고있다.
올 하반기 금관총 보존전시공간과 함께 완료되면, 월정교에 이어 새로운 관광자원 확보로 신라 천년의 역사를 직접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세계적인 명품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되낟.
시는 사업비 12억원을 추가로 투입, 지역 핫플레이스 ‘황리단길’의 보행 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한다.
경북도 콘텐츠진흥원 동남권 센터를 중심으로 음악창작소와 웹툰캠퍼스를 개소하는 등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신라문화제, 벚꽃축제,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등 대규모 행사와 축제를 한층 내실있게 개최하고, 스포츠 스태킹대회 등 다양한 이색 뉴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문화체육도시 경주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끊임없는 소통과 공감행정 펼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재난관리자원 통합관리센터 건립, 재난 예·경보 및 민방위경보시스템 현대화로 재해취약지구 문제를 개선한다.
재난대응능력을 강화해 365일 재해로부터 안전한 경주를 만든다.
미세먼지 저감사업 확대, 도심 숲 황성공원 조성계획 수립, 실효 연장 도시공원 조성 등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휴식공간을 보다 아름답게 가꿔 시민들에 선보인다.
사적지와 도심 곳곳에 계절별 꽃단지와 꽃정원 조성, 이색적인 야간 관광콘텐츠 개발과 경관조명 개선으로 도시미관을 향상시키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야외 물놀이장과 스케이트장, 버스정류장 방한 및 폭염저감 시설을 확대 설치하는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소확행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소규모로 진행됐던 시민원탁회의와 사랑방좌담회를 더욱 활성화하고 직소민원과 소통24시를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적극 구현한다. 
만년 최하위권에 머물렀던 청렴도 평가에서도, 2단계 수직 상승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강도 높은 청렴시책을 추진해 깨끗하고 신뢰받는 클린 시정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주낙영 ‘적극·실천행정’ 돌입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무원들은 자기 일에 애가 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계획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며 이른바 ‘적극·실천행정’을 재차 강조했다.
주 시장은 최근‘2021 주요업무계획 보고회’에서 민선7기 4년차 성과 제고를 위한 시정 추진 방향 최종 설정 작업에 돌입했다.  
문화관광국은 올해 지역 문화, 관광, 체육, 문화재 정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북콘텐츠진흥원 동남권 센터 운영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 △신라왕경복원 정비사업 총괄 △축구 전지훈련 특화시설 건립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일자리경제국은 △서면 도시가스배관 망 구축사업 △명계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 건립 △중수로해체연구원 설립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사업 등의 중점 과제를 내놨다.
농림축산해양국은 △경주시 농어업회의소 설립 △스마트팜 보급확대 △감포 연안항 지정 추진 △천년한우 브랜드 강화 △축산분야 ICT(정보통신기술)융복합 확산사업 등을 보고했다.
도시개발국은 △제2금장교(황금대교) 건설 △황남 공영주차장(대형환승주차장)조성 △성동시장 인도 노점상 정비 △현곡지역 만성적 교통난 해소 △외동-농소 국도7호선 확장 △동천-황성 도시숲 조성사업 △공영자전거시스템 도입 등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각각 제시했다.
시민행정국은 올해 시정 컨트롤타워로서 주요 정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센터 신·증축 및 행정복합타운 건설 △노인회관 리모델링 사업 △여성행복드림센터 건립 △청소년 진로교육체험센터 운영 △사용후 핵연료 과세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추진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등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또 △보건소는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농업기술센터는 신농업혁신타운 조성을 위한 행정혁 총동원을 △도시재생사업본부는 도생재생뉴딜사업의 활성화를 △맑은물사업본부는 광역상수도 확대와 생태도시를 위한 하수도기본계획 완료 등을 적극 추진한다.  

▣미래지향적 ‘도시경영’
주 시장은 공직자를 향해“경주시 공무원 모두가 미래지향적 ‘도시경영’의 CEO라는 책임의식을 갖고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주 시장은 “코로나19, AI, 산불, 한파 대비 등 현안 업무도 중요하지만 이는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뼈있는 말을 했다.
그는“바로 앞의 현안 문제에만 매몰되다 보면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보는 우를 범하게 된다”고 꼬집었다.
주 시장은 KTX신경주역 역세권 개발사업을 구체적인 사례로 들었다.
주 시장은 “단순히 택지개발사업으로 생각해서 법규대로 인·허가만 내준다면, KTX역에서 내린 관광객들은 이곳을 경주인지, 구미인지, 포항인지 구분을 하지 못할 것이 아니냐”고 질책했다.
무엇도다 “한수원 및 양성자 가속기 유관기관 유치를 염두에 둔 도시개발과 함께 ‘역사를 품은 도시’ 경주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도시개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민선 7기 공약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시민행정국에는 공정한 인사와 이·통장 선임제도 개선 △일자리경제국에는 전기차 공장유치와 희망농원 부지 개발 및 신규 투자유치 △도시개발국에는 대형환승주차장 건립과 공영자전거 도입 및 일본 MK택시에 버금가는 지역 택시 서비스 개선 등을 주문했다.
△문화관광국에는 문무대왕릉 성역화사업과 보문관광단지 케이블카, 모노레일, 짚라인 사업의 구체화 △보건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병 전문병원 추가지정 △도시재생본부에는 성건1 도심재생뉴딜사업과 산내면 슬로우 시티 조성 등에 힘써 줄 것을 강도높게 주문했다.
 주 시장은 김호진 부시장에게 한마디했다.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과 일자리경제산업실장 등을 역임하며 ‘전략·기획통’과 ‘일자리 경제통’으로 불리는 만큼,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경주의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산업 동력 발굴에 나서달라고 했다.
주낙영 시장은 맥스터 증설 후속 대책을 지시하면서 “A매치 경기가 가능한 국제 규격 수준의 경주한수원 축구단 훈련센터 건립을 위해 한수원과 긴밀히 협조할 것”을 지시했다. 

윤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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