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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씬해지고 싶은 다이어트…
무리하면 무릎 골병든다
관절 움직일 때 소리 나면
의료기관 방문 진단받아야
임수향 기자 /  입력 : 2016년 01월 11일(월)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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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대구광역일보 | |
많은 젊은 여성들이 새해 목표로 다이어트를 꼽는다. 맵시 있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 헬스클럽을 찾고 평소 하지 않던 운동에 매진한다.
하루라도 빨리 날씬해지고 싶은 욕심에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관절에 큰 부담을 준다. 웰튼병원 관절센터 도움말을 통해 관절에 부담을 주는 운동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 쪼그려 앉을 때 무릎 안쪽 뻐근하면 연골연화증 의심
평소 운동을 멀리했던 여성이 과도하게 움직이면 자칫 연골연화증이란 무릎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관절의 충격을 줄여주는 연골에 비정상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무릎 연골이 손상돼 물렁물렁해지고 탄력을 잃게 된다. 이로 인해 연골연화증이 생길 위험이 커진다.
이 질환은 초기에는 운동 중에 통증이 느껴지고 쪼그려 앉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 앞쪽에 뻐근한 느낌이 든다.
무릎 관절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면 연골연화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무릎 연골 손상이 더 심해지면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이 힘들어진다. 증상이 심하면 걷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강한 통증이 생긴다.
무릎 연골에는 신경세포가 없으므로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연골이 많이 손상된 경우다. 초기에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 온찜질과 휴식 효과…
일단 무릎 주변이 계속 아프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연골연화증 치료는 온찜질과 휴식, 전기자극 같은 물리치료와 함께 근육을 강화해주는 재활치료를 시행한다.
무릎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피하고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으로 연골 손상을 막아준다. 연골연화증은 보통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은 여성에게 자주 발생한다.
신체능력에 맞는 운동으로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면 무릎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인다. 다이어트도 좋지만 시간을 갖고 천천히 운동하는 것이 관절 건강도 지키고 살을 빼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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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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