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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KT·SKT와 손잡고 IoT 전문가 육성한다
KT·SKT, 대구시 ‘IoT 아카데미’
참여…강사·교재 등 지원 나서
김창균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09일(수)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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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본격적으로 IoT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대구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지역 IT 산업의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IoT 아카데미’를 국내 글로벌 통신사인 SK텔레콤 및 KT와 연계교육을 통해 역량 있는 IoT 인재를 육성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대구시 측은 “KT에서 자사의 IoT 플랫폼 ‘IoTMakers’에 대한 실습 및 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 프로그램 설계, 과정별 교육교재 및 전문 강사 등을 지원한다”며 “SK텔레콤에서도 IoT 플랫폼 ‘ThingPlug’에 대한 실습 및 활용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IoT 전문인력은 2015년 10월 기준, 약 2만2700명으로 전년 대비 약 4.2%증가했으며 2016년에는 전년 대비 약 11.8% 증가하는 등 인력수요는 점차 급증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시장규모 또한 2015년 기준 3조 8000억원에서 연평균 약 29%씩 급격히 성장해 2022년에는 약 22조9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해 1월 미래창조과학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력부족이 IoT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IoT 전문인력 양성이 절실한 상황에서 대구시는 ‘IoT 아카데미’ 운영으로 매년 3000여명의 인력을 양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oT 아카데미’는 중소기업 재직자와 예비창업자, 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 교육과정’과 IoT 기술에 관심 있는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참여 교육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사물인터넷이 적용되는 신산업에 대한 아이디어가 있거나 관련 산업 분야에 창업 및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면 IoT 이론·실습, BM(비즈니스모델)·SM(서비스모델), 프로젝트 과정이 포함된 전문교육과정을 신청 할 수 있다.
특히 지난 7일부터 전문 교육과정인 프로젝트과정과 BM/SM과정에서 교육생을 모집 중인데 프로젝트 과정은 팀당 최대 5명, 총 5개팀을 모집하며 약 3개월 동안 기획, 개발, 시제품 제작에 필요한 재료부품 구매 비용, 기획 및 컨설팅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통신사 전용망 연동기술 및 인증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BM/SM 과정은 팀당 최대 5명, 총 8개팀을 모집해 IoT 분야와 관련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제품 및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사업화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IoT기술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글로벌 통신사인 SK텔레콤 및 KT가 대구시와 IoT전문가 양성에 손을 잡아 지역산업 혁신과 4차산업 혁명시대를 이끌겠다는 대구시의 구상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SK텔레콤, KT 등과의 연계 교육으로 역량 있는 IoT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IoT 아카데미’신청은 IoT 아카데미 누리집(iotacademy.or.kr)와 대구시 누리집, 대구평생학습포털 온라인 ‘학습통’(tong.daegu.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IoT 아카데미 교육관 행정실로( 053-219-1736)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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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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