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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점, 방한용품 판매 ‘불티’
김진희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28일(목)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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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 생활가전 매장을 찾은 여성고객이 올 겨울 따뜻하게 지켜줄 디자인이 고급스러운 히터를 살펴보고 있다. | | ⓒ 대구광역일보 | |
최근 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방한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28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온수매트, 전기장판, 온풍기, 히터 등 난방기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0%이상 상승세를 나타냈다.
급격하게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다양한 패딩 종류를 선보이는 레저·아웃도어 상품군은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49.7%, 스포츠 상품군 매출은 38.7%나 뛰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단가가 높은 외투를 찾는 손길이 늘며, 여성캐릭터캐주얼, 남성 트랜디캐주얼 매출 또한 각각 12%, 13.8% 증가했다. 특히 겨울용 내의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78%이상 늘어났는데, 이는 때이른 추위 탓도 있겠지만 긴 불황에 난방값 이라도 아껴보자는 심리가 커진 이유다.
대구점 8층 생활가전 매장에서도 기습 추위에 반짝 특수를 누렸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 김장을 서두르는 가정이 늘면서 가전 상품군 매출이 최근 2달간(11월~12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1% 신장했다. 김장철을 앞두고 김치냉장고와 빨래를 말릴 수 있는 건조기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방한을 위한 머플러·장갑·레깅스 등 패션잡화 매출이 20% 늘어나며, 매출 신장을 주도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는 이달 말일부터 각 층별 행사장마다 방한용품 판매전을 열어, 스키복, 보드용품, 방한부츠 등 겨울 스포츠 용품 시즌 행사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년을 맞아 지하2층 점행사장해서는 1월 2일부터 7일까지 ‘영캐주얼 인기상품전’ 및 ‘남성+아웃도어 다운점퍼 특집전’을 열고 주방/식기 초특가 상품전도 함께 열어 타이거 전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김기웅 영패션 플로어장은 “올해 강추위가 예고된 가운데 12월 세일 초반부터 패딩, 코트 등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며, “다가오는 연말, 향후 프로모션을 강화해 이번 할인행사를 통한 겨울 특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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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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