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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장마 마케팅 돌입
제습기, 레인웨어 등
관련 상품 판매 증가
안내데스크 무료 우산 대여
장마철 고객 서비스 강화
김진희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27일(수)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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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롯데백화점 대구점 7층 ‘코오롱스포츠’ 매장에서 고객들이 장마철 필수 아이템인 레인웨어를 쇼핑하고 있다. | | ⓒ 대구광역일보 | |
본격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제습기를 비롯해 쿨소재 의류와 각종 레인코트 등 장마 관련 상품이 백화점 진열대 전면에 전진 배치되는 등 각 유통업체마다 장마 관련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장마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대구지역 롯데백화점은 이번 여름 장마 기간 동안 관련상품의 매출이 예년에 비해 20~30% 이상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련상품을 집중 보강하는 등 고객 맞이에 나섰다.
특히 장마기간 동안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에어컨과 제습기는 이달 들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20% 이상 증가하는 등 벌써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롯데백화점 대구점 8층 가정관에서는 이달 들어 장마철 인기 가전제품인 제습기와 에어컨 판매가 크게 늘어나면서 일부 인기모델은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라는 게 백화점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쿨 소재를 사용한 냉감의류도 본격 장마철을 맞아 매장 전면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롯데 대구점과 상인점 셔츠 전문매장에서는 최근 들어 마를 소재로 한 의류 판매가 예년에 비해 약 30%가량 늘었다. 마소재 셔츠가 인기 아이템으로 급부상하면서 각 브랜드마다 마는 물론 일명 ‘지지미’라 불리는 시어서커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의 두 배 가량 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미와 마소재를 사용한 제품은 예전에는 중년 여성의류에 많이 적용되던 소재였지만 올해는 젊은 여성들이 주로 찾는 캐주얼 브랜드에서도 많이 선보이는 게 특징이다.
장마철 쾌적한 잠자리를 위한 숙면용품도 최근 들어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29일부터 다음달3일까지 8층 행사장에서 ‘아이리스 Cool 잠을 위한 여름 침구 제안전’을 진행하고 숙면용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 행사에서는 레오 인견모달 이불이 50% 할인된 6만9000원, 던힐 면이블(Q)세트는 40% 할인된 24만원에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상인점은 다음 달부터 각 점 안내데스크에서 ‘레인 서비스’를 진행한다. 쇼핑도중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는 경우 각 점 안내 데스크에서 우산을 무료로 빌릴 수 있는 서비스이다. 롯데카드를 소지하거나 롯데맴버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비가 오는 날이면 쇼백핑이 비에 젖지 않도록 비닐커버나 수건 등을 안내데스크에서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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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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