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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대형마트 공존 상생스토어, 대구 최초 입점
대구 달서구 월배시장 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30일 연다
박광덕 기자 /  입력 : 2018년 08월 29일(수)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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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대구광역일보 | |
대형마트와 지역 전통시장의 상생 문제가 주요 사회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 달서구 대표 전통시장 중 하나인 월배시장에 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대구 최초로 입점한다.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공존하는 상생매장으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는 점포 형태로 당진어시장, 구미선산시장 등 전국적으로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월배시장 상생스토어는 전국 6호점으로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 어린이놀이터, 달서구 사회적경제 기업 홍보관, 문화센터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되며 전통시장을 단순 판매시설이 아닌 주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어린이놀이터, 카페와 쉼터 그리고 문화센터는 월성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며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인 쉼터에 비치된 500여권의 도서는 달서구에서 기증했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체로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 실천에 앞장서 온 달서구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상시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하고 기업을 알리는 등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공간으로 30개 업체의 홍보물과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노브랜드 매장에는 공산품, 생활용품 등을 판매하며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시장의 주력상품인 과일, 채소, 수산물 같은 신선식품은 판매품목에서 제외된다.
사업추진 초반에 월배시장과 인근에 위치한 월배신시장 간 상생스토어에 대한 입장 차이로 인해 작은 진통을 겪었으나 상생을 위한 협의와 조율을 통해 갈등을 해소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공존과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젊은 고객들도 많이 찾아 새로운 활기가 넘치는 월배시장 그리고 월배신시장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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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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