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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개점…지역 최대 규모
200여개 브랜드 입점, 리빙
스포츠·휴게시설 등 갖춰
최경수 기자 /  입력 : 2018년 09월 16일(일)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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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 | | ⓒ 대구광역일보 | |
현대백화점의 6번째 아울렛이자 지방 첫 매장이 대구에서 문을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대구시 동구 신천동에 ‘현대시티아울렛 대구점’을 개점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개점 17개월 만에 간판을 내린 대백아울렛 동대구점 건물에 들어섰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족 단위 가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패션을 기반으로 리빙, 식품, 휴게시설 등을 강화한 아울렛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점은 지상 8층, 영업면적 2만8519㎡로 지역 최다 규모인 20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클럽 캠브리지, 템퍼, 플랙진 등 28개 브랜드는 대구 아울렛에서 첫선을 보인다.
컨셉트도 ‘도심 속 세련되고 편안한 아울렛’으로 정했다.
3층에는 오프 프라이스 스토어인 ‘오프웍스’(OFF WORKS) 임시 매장이 들어선다.
나이키, 아디다스, 솔리드옴므 등의 상품군을 한곳에 모았다.
유명 브랜드의 재고 상품을 통상적인 아울렛 제품보다 30~45% 할인 판매한다.
30~40대 유아 동반 가족 단위 고객이 주를 이룰 것으로 예상해 이들을 타깃으로 한 문화 콘텐츠를 강화했다는 게 대구점 관계자의 설명이다.
하늘정원에서 진행하는 버스킹 공연과 꼬마기차, 미끄럼틀 설치 등이 대표적이다.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도 풍성하다.
오는 16일까지 1층 행사장에서는 ‘행운의 레드 란제리 대전’이 열린다.
비비안, 비너스, 트라이엄프 등 5개 브랜드가 행운을 상징하는 빨간 속옷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2018년 신형 아반떼’ 경품 행사는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다.
대구점은 직선으로 3.3㎞ 거리에 있는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마케팅 협업도 강화한다.
다음달부터 고객에게 발송하는 2시간 무료주차권을 두 점포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쿠폰북에는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 사용이 가능한 무료 음료 쿠폰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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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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