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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겨울 내의’도 기능성 시대
롯데백화점 대구점, 브랜드별
특수 소재 사용 보온기능 향상
이른 추위 매출 15%이상 늘어
최경수 기자 /  입력 : 2018년 11월 21일(수)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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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대구광역일보 | |
날씨가 초겨울로 접어들면서 따뜻하면서 활용도가 높은 겨울 내의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너웨어 브랜드마다 원단의 차별화된 장점을 내세우고 기존 속옷 브랜드 이외에 패션 브랜드에서도 기능성 발열 내의를 선보이는 등 한파가 예상되는 울 겨울 대비해 다양한 기능성 겨울 내의를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마다 다양한 내의가 출시되면서 올해 겨울 내복 판매량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 란제리 상품군 내의 매출은 이른 추위가 시작된 10월부터 11월 현재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 늘었다. 또한, 20~30대 구매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점 비너스 유주희 샵매니저는 “지난해까지 30대 이상 고객들이 주 고객층 이었지만 올해는 20대 젊은 고객들 비중이 20%이상 늘었다”라며 “기능성이 강화되고 패션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면서 젊은 고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너스’매장은 발열내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이상 확대했다. 주력 상품인 ‘미라클 히트’ 제품은 바이오 세라믹을 두겹으로 제작해 체온 유지에 중요한 등 부분의 열을 보존하고, 일반 섬유 원단에 비해 뛰어난 특수 섬유로 제작해 피부 습도 조절 기능까지 내장돼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 준다.
‘비비안’은 ‘웜 후레쉬’ 제품이 인기다. 이 제품은 땀과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원단을 사용했다.
또한 업그레이드 된 ‘바디핏’ 제품은 보온성과 신축성이 높은 파이로클 원단을 사용해 옷 맴시로 내복을 꺼리는 20~30대 젊은층을 겨냥해 몸에 밀착되며 감싸주는 느낌을 준다.
‘히트텍’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유니클로’는 올해도 기모 안감으로 된 엑스트라 윔 등 다양한 히트텍 라인을 판매한다.
특히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유니클로 감사제’ 기간 동안 ‘히트텍’라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늘었다. 아르간 오일을 사용해 겨울에도 부드러운 감촉과 상대적으로 얇은 소재의 제품으로 보온과 패션을 동시에 살릴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속옷 브랜드 이외에 젊은 패션 브랜드에서도 기능성 발열 내의를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점 7층 ‘지오다노’와 ‘폴햄 매장에서는 ‘지 워머’와 ‘피 히트’ 제품을 각각 판매한다.
이들 제품은 경량, 체온유지 기능 이외 패션 의류로도 손색이 없는 디자인으로 출시돼 젊은 고객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이달 매출은 지난해 보다 18% 늘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김기웅 영패션 팀장은 “겨울 필수품인 겨울 내의가 중·장년층은 물론 기능성과 패션까지 업그레이드 되면서 젊은 층까지 확대되고 있다”라며 “올해는 한파가 예보돼 내의 물량을 25%이상 확대하고, 할인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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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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