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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경북도, 인공지능 등 디지털플랫폼 혁신 추진 ‘맞손’
디지털 플랫폼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코로나 대응, 미래 먹거리 발굴 등 협력
김성용 기자 /  입력 : 2021년 06월 16일(수)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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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16일 오전 KT와 경북도는 경북 동부청사에서 디지털플랫폼 활성화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 ⓒ 대구광역일보 | |
KT가 경북도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디지털플랫폼 혁신과 코로나19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KT와 경상북도는 16일 오전 경북 동부청사에서 디지털플랫폼 활성화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와 경상북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먹거리 발굴 △도청신도시 활성화 총 3개 분야 7개 세부과제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신접종 AI보이스봇 콜센터’와 ‘소상공인 상권정보 서비스(잘나가게)’를 올해 시범 도입·운영하기로 했다.
‘백신접종 AI보이스봇 콜센터’는 AI상담사가 백신접종 대상자에게 사전 안내·상담을 진행해 일선공무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소상공인 상권정보 서비스’는 창업자들과 소상공인들에게 주변 상권의 유동인구, 매출정보, 고객동선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경상북도는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KT가 보유한 빅데이터 기술과 정보를 활용, 데이터기반 행정 활성화와 행정서비스 혁신을 추진한다. 메타버스 산업단지 내 저지연 5G MEC(모바일에지컴퓨팅) 구축과 지역균형 뉴딜 활성화 사업 등 정부 공모사업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청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2023년까지 KT 통신국사를 신축한다. 유·무선 전화, 초고속 인터넷, IPTV 등을 이용하는 지역민의 통신 서비스 환경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KT와 경북도는 협약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팀장급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분기별로 회의를 열어 지속적인 이행점검과 신규과제 발굴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KT 구현모 대표는 “KT가 보유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와 같은 디지털플랫폼 역량은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KT의 기술을 적용해 경상북도가 지향하는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지원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올해는 ‘연구중심 혁신도정’의 원년으로 기업, 대학 연구원 등과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오늘 ‘경북도-KT’ 원팀 구성을 계기로 지역의 대학·기업까지 확대해 4차 산업혁명 분야에 공동으로 대응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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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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