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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버스 사고, 안전띠가 살렸다
대구광역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03월 20일(월) 17:35

봄이 무르익으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안동에서 하교 중인 초등학생 22명과 중학생 10명이 탄 스쿨버스가 도로 옆 가드레일을 뚫고 전신주와 충돌했지만 4명만 부상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탑승자 전원이 안전띠를 착용한 덕분이었다. 지난 17일 오후 4시 35분쯤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5번 국도상에서 A씨(61)가 몰던 스쿨버스가 도로 옆 가드레일을 뚫고 농로를 따라 25m가량을 달린 뒤 전신주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기사 A씨와 인솔교사 B씨(52), C군 등 중학생 2명이 통증을 호소했을 뿐 그 외는 멀쩡했다. 학생들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었다. 반면, 2011년 전북 무주에서 대학생이 운전하던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로 옆 2m 아래로 추락했하면서 5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은 안전띠를 매지 않은 때문이다.
안전띠 미착용의 부작용은 크다. 교통사고 치사율이 앞좌석은 2.8배, 뒷좌석은 3.7배에 이른다. 사고 시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2차 피해로 동승자 사망률은 7배나 늘어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해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33%는 안전띠를 매지 않은 사람이었다. 교통안전공단은 시속 25㎞로 달리는 버스가 6m 언덕 아래로 구를 때 안전띠를 매지 않은 승객의 상해지수가 18배나 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어린아이라면 48배까지 치솟는다. 안전띠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착용률은 여전히 후진적이다. 미국, 독일, 프랑스 등 교통 선진국들의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61-97%에 이른다. 우리나라의 10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11년 기준 105명으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그리스 다음 두 번째로 많았다. 국민 안전 의식과 교통사고 사망자 수 사이의 연관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속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토록 한데 이어 작년부터는 일반 도로에서도 자동차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을 때 시속 48km에서 사고가 나도 뒷좌석 탑승자가 튕겨 나갈 정도로 충격이 커서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반면에 안전벨트를 착용했을 때 이러한 피해를 65% 이상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인명 피해가 줄어들지 않는 이유는 ‘설마 하는 안전 불감증’ 때문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안전벨트는 생명 벨트’다. 차량 탑승 시 안전벨트는 착용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대구광역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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