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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마을기업 대대적인 육성을
대구광역일보 기자 / 입력 : 2017년 04월 04일(화) 17:38

마을기업은 마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소득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 기업이다. 즉 마을기업은 향토의 각종 특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이 주체가 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청년 실업문제가 사회적 문제점이 되고 있지만 청년실업 못지않게 중·장년과 노년들의 취업문제도 심각하다. 이런 현실에서 요즘 ‘마을기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를테면 손맛이 좋은 노인층이 모여 사는 마을에서는 밑반찬이나 된장, 간장, 고추장 등을 만들어 팔 수 있으며 콩을 많이 경작하는 지역에서는 두부를 만들어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일자리와 소득 창출이 가장 큰 목표지만 마을기업이 운영됨으로 지역주민 간의 공동체가 더욱 단단해지고 이웃 간의 우의가 돈독해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지금까지 실시되고 있는 마을기업 대상사업은 △지역 특산품과 자연자원을 활용하는 지역자원 활용형 사업 △쓰레기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녹색에너지 사업 △저소득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족을 위한 생활지원 복합형 사업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사업비는 국가와 지자체가 부담한다. 경북도가 마을기업의 시장경쟁력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104개의 마을기업을 통해 총 85억원의 매출과 1220개(상근 205개, 비상근 1015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도가 마을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지원, 판로개척, 홍보·마케팅 및 상품성 강화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물이다.
도는 아울러 기본 교육을 수료한 마을기업들에 상품성 강화를 위한 디자인 개선, 홍보·마케팅 등 10여개 분야의 다양한 전문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도는 온라인 판매 체계가 준비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바이럴 마케팅, 온라인몰 입점, 플랫폼 구축 등의 판로지원 사업을 연계하는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같은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도내 마을기업은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매출 1400% 성장(6억원→85억원), 고용인원 743% 증가(164명→1220명)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마을기업을 더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 국민적 동의를 얻어낸 대형 국책사업도 필요하지만 마을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
대구광역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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