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남자유도 안창림, 헝가리 세계유도선수권서 값진 동메달
–73kg급에서 동메달 획득
뉴스1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31일(목) 16:24
|
|
|  | | | ⓒ 대구광역일보 | |
안창림(수원시청)이 지난해 리우 올림픽 노메달 아쉬움을 달래며 헝가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유도선수권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창림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7 세계유도선수권대회’ 개인전 셋째 날 –73kg급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메달이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창림은 캐나다의 아서 마겔리돈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2회전을 통과했다. 3회전부터는 화끈했다.
3회전에서 이란의 모하마드 바리만루에게 업어치기 절반승을 따낸 안창림은 4회전과 5회전에서 각각 우크라이나와 몽골 선수를 상대로 누르기 한판승과 안다리걸기 한판승을 기록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결승 문턱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4강에서 아제르바이잔의 루스탐 오루조프를 만난 안창림은 허리후리기 한판패를 당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동메달 결정전에서 조지아의 라샤 샤브다투쉬빌리에게 발뒤축걸기 절반승을 따내며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안창림은 일본에서 유도를 배우고 성장했으나 자신의 의지로 한국을 택해 화제가 된 선수다.
안창림은 일본의 유도 명문 쓰쿠바대학교 2학년이던 지난 2013년, 전일본학생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면서 큰 주목을 끌었다. 그리고 당시 일본 유도계는 재일교포 3세인 안창림을 귀화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다분히 리우 올림픽을 겨냥한 포석이었는데, 안창림의 선택은 한국이었다.
그러나 큰 기대를 모으고 리우 올림픽에 참가했던 안창림은 예상 외로 16강에서 탈락하는 이변의 결과를 받아야 했다. 크나큰 좌절이 있었으나 이후 절치부심했던 안창림은 결국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한편 여자 -57kg에 함께 출전한 권유정(한국체육대학교)과 지윤서(동해시청)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
|
|
|
뉴스1 기자 
- Copyrights ⓒ대구광역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
최신뉴스
|
|
|
|
|
회원가입
기사쓰기
커뮤니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봉화군, 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 추..
인사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