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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亞청소년야구선수권서 일본 꺾고 슈퍼라운드 진출
휘문고 김대한, 결승 3점포 작렬
대구광역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9월 06일(목)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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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김성용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3-1로 꺾고 A조 1위(3승)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1회부터 일본 선발 요시다 고세이를 흔들었다. 1사 후 윤수녕(대전고)이 12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출루한 후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4번 타자 김대한(휘문고)이 요시다의 초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3점포를 터뜨렸다.
선취점을 올린 한국은 선발 김기훈(광주동성고)이 날카로운 제구가 동반된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섞으며 일본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4회말 2루타와 수비수의 미숙한 중계 플레이로 1사 3루의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후속 타자를 잘 막아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6회말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경북고)이 교타 후지와라에게 볼넷, 아키라 네오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원태인의 1루 견제 때 공이 뒤로 빠져 1점을 내줬다.
한국은 8회 1사 후 서준원(경남고)을 등판시켰다. 서준원은 시속 153㎞의 강속구를 앞세워 9회까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한편 B조에서는 대만(1위)과 중국(2위)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7일 중국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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