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경북지역 일부 언론이 환경부 국감자료(국민의당 김삼화 의원 배포)를 인용해 ‘대구 전기차 충전기 65％ 사용불능’으로 보도한데 대해 이는 통계 집계상의 착오나 오류일 뿐 모든 충전기가 정상 작동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일부 언론은 환경부 전기차 충전인프라시스템을 통해 전기차 충전기 활용현황을 점검한 결과 대구 충전기 173개 중 60개(34.6％)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인프라시스템에서 ‘사용가능’ 충전기는 현재 충전 중이거나 일시적 통신장애가 발생한 충전기 등을 포함되지 않았으며 환경부 시스템 상 연동되지 않는 기관의 충전기도 ‘사용 가능한 충전기’에서 제외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대구시 충전기 100기는 환경부에 연동되지 않아 타기관으로 표시해 ‘사용가능’ 대수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실제로는 현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 대구시 100기를 포함해 한전, 환경부, 민간 등 총 165기 충전기 시스템 상태정보를 정상적으로 제공하고 관제센터에서 24시간 상태를 감시해 충전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