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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사회

검찰, 대구은행 전·현직 인사 담당자 2명 구속영장 청구

김진희 기자 /

입력 : 2018년 03월 21일(수) 20:39

대구은행 신입 행원 채용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현직 인사 담당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1일 검찰에 따르면 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승대)는 업무방해 혐의로 전 대구은행 인사부장과 현직 인사채용 담당자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2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린다.
금융감독원은 이들이 2016년 신입사원 채용 시 은행 임직원과 관련 있는 지원자 3명이 인성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고도 간이면접에서 최고 등급(AA)을 받아 합격한 것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앞서 대구지검은 지난달 9일 대구은행 제2본점 인사부, 제1본점 별관 IT센터, 인사 담당자 주거지 2곳 등을 압수 수색 하고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해 혐의 일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검은 이 사건과 별도로 경찰이 송치한 박인규 대구은행장 비자금 조성·횡령 등 의혹 사건도 수사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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