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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조 대구지부, “대동금속 부당노동행위 엄정수사 촉구”
서부고용노동지청서 기자회견
박광덕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04일(수)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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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전국금속노조 대구지부가 4일 오전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 앞에서 대동금속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 | ⓒ 대구광역일보 | |
노동청이 대구지역 중견기업인 대동금속의 부당노동행위 의혹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금속노조가 철저한 조사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는 4일 대구 달서구 서부고용노동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근로자를 위해 노동청은 관용 없이 수사를 벌여 부당함이 밝혀지면 엄중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대동금속은 고온과 소음 등 열악한 근무조건이지만 근로자를 무시하고 수차례에 걸쳐 노조와의 단체협약을 위반했다”며 “산업안전보건법과 부당노동행위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16년과 2017년에 작성한 임금합의서를 통해 조합원들의 임금은 동결됐지만 특정 관리자 등의 임금만 상승한 상황”이라며 “이는 노조지배·개입을 위한 부당노동행위”라고 지적했다.
노조 관계자는 “또다시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한 수사를 벌여달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은 대동금속에 대한 압수수색과 특별근로감독을 벌였다.
노동청에 따르면 법인과 해당 법인 대표 A 씨는 최저임금법 위반, 기간제근로자차별, 연장근로 한도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노동청 관계자는 “해당 사업장의 최저임금법 위반 등의 행위가 드러나고 있다”며 “정확한 피해 근로자 인원과 금액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번 특별감독의 경우 일반감독과 달리 시정기한이 없어 결과가 위법사항이 있는 것으로 발표되면 즉시 형사 입건 조치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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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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