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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 폭염 인명피해 최소화에 소방력 집중
온열환자 40건 출동
환자 38명 병원 이송
김용구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18일(수)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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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대구광역일보 | |
경북도 소방본부는 폭염으로 온열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폭염 인명피해 최소화에 소방력을 집중한다.
1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달 현재까지 온열환자와 관련해 40건 출동, 38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올해 폭염환자 유형별 환자 수는 열탈진 19명, 열실신 12명, 열경련 4명, 열사병 3명 등이다.
장소별로는 논·밭 16명, 길가 11명, 집 7명, 공사장 3명, 학교 1명 등의 순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31명, 50대 4명, 40대 2명, 10대 1명 등이다. 남자 27명, 여자 11명이다.
이에 경북소방본부는 오는 9월까지 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
폭염구급대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응 장비를 탑재한 구급차 131대가 긴급 출동태세를 갖추고 펌뷸런스 142대를 예비 출동대로 편성해 운영한다.
또 폭염환자 응급처치에 필요한 장비를 구급차 내에 상시 비치하고 구급대원과 펌뷸런스 대원들에게 온열환자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
폭염구급대 적재물품은 체온계와 생리식염수(정맥주사용·세척용), 정맥주사세트, 얼음조끼(iced vest), 얼음팩, 정제소금, 구강용 전해질 용액, 물스프레이 등이다.
소방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는 응급의학전문의·간호사·1급 응급구조사 자격을 가진 상황관리요원 13명을 배치해 온열환자 신고 접수 단계부터 구급차 현장도착 전까지 신고자에게 초기 응급처치 방법을 알려주고 의료지도·상담과 치료가능 병원을 안내한다.
최병일 경북소방본부장은 “고온이 지속되는 무더운 날씨에는 물을 많이 섭취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폭염환자가 발생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 후 11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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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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