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구 노숙인 시설서 거주자 샤워 불법촬영 여직원 불구속 입건
대구 달성경찰서, “치료 등의
목적이라도 인권과 관련 문제”
박광덕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30일(월) 21:17
|
|
대구 달성경찰서는 노숙인 거주시설에서 여성 거주자의 샤워 장면을 몰래 찍은 뒤 공유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상 카메라이용 등 촬영)로 A(42·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10월 2일 대구 달서군 한 노숙인 거주시설에 근무하며 거주자 B(36·여) 씨가 샤워를 하는 뒷모습을 촬영한 뒤 또 다른 여성 직원에게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26일 노숙인 시설의 한 여직원이 거주자를 몰래 촬영해 다른 사람에게 공유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를 벌였다.
조사 과정에서 노숙인 시설 여직원 A 씨가 B 씨를 몰래 촬영을 한 뒤 다른 직원에게 영상을 보낸 사실을 확인, 자백을 받아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정신지체장애 2급인 B 씨가 정신과 약을 복용하지 않아 아무런 이유없이 괴성을 지른다는 사실을 알고 증상 확인을 위해 몰래 촬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A 씨는 몰래 찍은 50초짜리 B 씨 영상을 또 다른 선임 여직원에게 자문받기 위해 발송했다고 경찰조사에서 주장했으며 B 씨는 A 씨가 몰래 영상을 촬영한 10월 2일부터 조현병 판정을 받고 현재까지 약을 복용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치료 등의 목적이 있었더라도 인권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입건했다”며 “A 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
|
|
|
|
박광덕 기자 
- Copyrights ⓒ대구광역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
최신뉴스
|
|
|
 영주시, 인지과학자 김상균 교수 .. |
|
'귀농인 영농기술' 영천시가 책임.. |
|
왕의길 현의노래 투어 프로그램 운.. |
|
성주군,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2024.. |
|
영천시, 청소년 척추 비상! 거북목.. |
|
청년이 원하고, 즐기는 고령 만들.. |
|
영주시, 8‧15 광복쌀 재배단.. |
|
성주읍, 시가지 화사한 꽃으로 물.. |
|
의성군, 부처님오신날 봉축탑 점등.. |
|
청도군, 딸기 재배 농가 대상 스마.. |
|
울릉군, 거동불편 저소득 재가노인.. |
|
청송군보건의료원, 대상포진 무료 .. |
|
울진군 제3회 두릅축제 및 작은음.. |
|
울릉군, 새마을부녀회 사랑의 된장.. |
|
청도군 풍년기원! 첫 모내기 행사 .. |
|
|
회원가입
기사쓰기
커뮤니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인사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