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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실련 “택시요금 인상 용역보고서 공개 촉구”
대구시, 택시 기본요금
500원 인상 안 통과시켜
김진희 기자 /  입력 : 2018년 10월 09일(화)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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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대구광역일보 | |
대구 경실련이 대구시에 택시요금 인상과 관련한 용역보고서 공개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지난 8일 성명서를 내고 “대구시는 대구택시운송사업조합의 요금인상 요구서에 대한 검증 및 재검증 용역보고서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대구시는 ‘의사결정 및 내부검토 과정에 있는 사항’, ‘집행이 종료된 정보라 하더라도 공개로 인해 향후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정보’라며 택시요금 인상 관련 용역보고서 공개를 거부했다.
경실련은 “공공요금 산정 근거인 용역보고서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정보공개법, 행정정보공개조례 등 관련 규정 위반이며 시민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실련은 “택시업계와 행정편의주의에 기울어져 있는 대구시는 용역보고서를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대구시는 최근 교통개선위원회를 열고 택시 기본요금을 2800원에서 3300원으로 500원 올리는 안을 통과시켰다.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택시요금 인상이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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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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