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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시공사 등 압수수색
경찰, 공사관련 업체 사무실 3곳
설계도면 등 공사 관련 서류 압수
대구광역일보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0일(수)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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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타설작업 중 근로자 3명이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 경찰이 안동 소재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관련 업체 사무실 3곳을 압수수색했다.
20일 안동경찰서는 풍천면 도양리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공사장에 있는 시공사 GS건설㈜ 사무실을 비롯해 데크플레이트(철물 거푸집) 공사업체 현장 사무실과 김천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관 20여명이 투입된 이날 압수수색에서 환경에너지종합타운 설계도면을 비롯해 공사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한 서류 등을 토대로 공사가 설계도면 대로 시공됐는지,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등을 따질 계획이다
지난 19일에는 GS건설 공사 현장소장 A(52)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콘크리트 타설작업 현장의 데크플레이트에 설치돼 있던 안전망을 철거하라고 지시하는 등 안전관리 의무를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낮 12시 41분께 안동시 풍천면 도양리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건설 공사장 5층에서 근로자 3명이 추락해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작업현장에는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해야 할 안전망이 없었다.
작업자들은 안전모, 안전화, 벨트 등은 착용했지만 안전을 위한 와이어를 연결하지 않은 채 작업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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