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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소방헬기 사고 18일째, 실종자·부유물 더 못찾아
함선 49척과 항공기 3대 등
투입해 야간 수색 성과 없어
조여은 기자 / 입력 : 2019년 11월 17일(일) 21:56

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18일째인 17일, 수색당국의 집중 수색에도 실종자나 부유물은 추가로 발견되지 않았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에 따르면 수색당국은 지난 밤 함선 49척과 항공기 3대 등을 투입해 야간 수색을 벌였다.
청해진함과 광양함은 각각 동체 발견 위치와 동체 잔해물 부유 위치 주변을 수색했으며 트롤어선 등을 이용한 중층 해역 탐색도 이뤄졌다.
또 조명탄 110여발을 투하하고 항공 해상 수색을 했으나 뚜렷한 성과는 없었다.
수색 상황을 보고받은 실종자 가족들은 “투입할 수 있는 모든 걸 투입한 상태라고 생각하는데 결과물이 없다.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며 답답해했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는 육지보다 입체적 특성이 많은 곳이며 인간의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다. 어민 의견이나 해양조사원의 과학적 수치 등을 종합해 수색하고 있다”며 “실종자를 발견 못 하는 부분은 우리의 한계라고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답했다. 
수색당국은 주간에도 함선 49척과 항공기 6대, 잠수사 62명 등을 동원해 수색을 이어간다. 
독도가 있는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밤부터 풍랑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색에 투입된 민간어선은 낮부터 울릉도로 피항한다. 
한편 이 사고는 지난달 31일 독도 해역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119 헬기가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모두 7명이 탑승했다.
수색 당국이 수습한 실종자는 4명으로 아직 3명이 남았다.
유일한 여성인 박단비(29) 구급대원의 시신은 지난 12일 인양한 헬기 동체에서 남쪽으로 3㎞가량 떨어진 수면 위에서 발견했다.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인 선원 윤모(50)씨는 지난 5일 독도에서 600m가량 떨어진 헬기 동체 인근에서 인양했다.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의 시신은 지난 2일 헬기 동체에서 남동쪽으로 각각 150m, 11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해 수습했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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