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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전담사 상시전일제 전환 대책 제시하라’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 대구본부
“5~6시간 근무 일 제대로 할 수 없어”
황태용 기자 /  입력 : 2021년 06월 16일(수)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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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대구광역일보 |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대구지부가 돌봄전담사의 상시전일제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16일 오전 대구교육청에서 집회를 열고 교육부에 “돌봄전담사 상시전일제 전환 대책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상시전일제는 하루 8시간 근무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돌봄전담사는 하루 5시간에서 6시간을 근무하고 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5~6시간이 아닌 8시간 상시전일제 근무를 요구한다”며 “현재의 돌봄교실은 일을 제대로 할 수도, 일한 만큼 대접받을 수도 없는 것이 돼 버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학교돌봄은 위탁 없는 유일한 공적돌봄이다”며 “이 학교돌봄을 지키기 위해 지난해 돌봄전담사들은 파업에 나섰다. 그 결과 학교돌봄 지자체 이관의 불씨가 된 온종일돌봄특별법안의 일방 추진을 막았고 정부 여당으로부터 돌봄전담사 업무시간 보장 등 근무여건 개선 약속도 받아 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지난 5월 말 돌봄전담사 근무여건 개선 방안 마련 대책을 지난 5월 말 초안을 제시해 이달 중 노조와 집중 협의를 하겠다고 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최근 교육부가 검토한 돌봄전담사 개선 방안 대책 초안은 근무여건 개선 방안이 아니었다"며 "교육부는 돌봄전담사를 더 과중한 업무에 몰아넣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또 “교육부가 내놓은 초안은 근무시간 연장을 빌미로 돌봄전담사를 더 압축적인 노동강도로 내몰아 결국은 교사의 행정업무 등 돌봄 책임을 없애 전담사에게 모두 떠넘기는 방안이다”며 고 꼬집었다.
노조는 “근무여건 개선을 부족한 업무시간 확보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며 “합당한 근무여건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구교육청도 1전담사 1교실 보장, 8시간 상시근무 보장, 돌봄교실 학생 수 20명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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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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