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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통합신공항법 두고 “바보 같은 TK 의원” 직격탄
최인호 법률안 국회 저지 경고에
“국회의원이 할 짓 아니다”
조여은 기자 / 입력 : 2023년 02월 02일(목) 18:49

↑↑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2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대구광역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 대구광역일보
홍준표 대구시장은 부산·울산·경남(PK)의 야권을 중심으로 대구경북(TK)신공항 특별법 저지를 시도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2일 대구·경북 국회의원을 향해 “바보 같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 위원장인 최인호(부산 사하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산경남 지역 민주당 의원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TK 신공항 특별법 내 특혜조항을 수정 또는 삭제하지 않을 경우 소위원회 통과를 저지하겠다고”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홍 시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TK 신공항법을 막겠다고 공언한 최인호 의원은 이번의 이해관계인”이라며 “마치 가덕도와 TK 신공항이 경쟁관계이기 때문에 이를 막겠다는 발상 자체가 괴이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남권 신공항을 두고 지난 20여년간 PK·TK가 반목하다가 해법으로 나온 것이 각자 독자 공항 건설”이라며 “부산은 전액 국비로 가덕도 신공항을 건설하고 대구는 군공항 이전과 동시에 부수적으로 건설하는 통합신공항 건설이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다음 총선만을 위해 최 의원이 홀로 허욕을 부린다면 또 다시 PK·TK 갈등만 폭발하고 두 공항 모두 어려워 진다”며 "그건 나라를 위한 국회의원이 할 짓이 아니라 동네 의원이나 할 짓“이라고 비난했다.
홍 시장은 특히 “나는 공개적으로 가덕도 신공항을 찬성했던 유일한 국회의원이었다”며 “그때 이낙연 대표가 가덕도법, 대구통합신공항법을 동시 통과하자고 제의했었는데 그때 같이 통과시켰으면 이런 어려움을 겪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는 “바보 같은 TK 의원들이 같이 통과시킬 생각은 하지 않고 가덕도 신공항법을 반대만 했고 심지어 어느 정신 나간 TK 의원은 철지난  밀양 신공항법을 들고 나오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조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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