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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자기냉각 효과 세계 최초로 관측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
심제호 박사, 김동언 교수 연구팀
충북대 김동현 교수 연구진 공동연구
강동진 기자 /  입력 : 2017년 10월 15일(일)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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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막스플랑크 한국 포스텍연구소 김동언 교수 | | ⓒ 대구광역일보 |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는 심제호 박사, 김동언<사진> 교수 연구팀이 충북대 김동현 교수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펨토초(1000조분의 1초) 시간대에서 거대 자기냉각효과의 존재를 발견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들은 또한 이때 발현되는 스핀-격자간 동역학적 성질을 세계 최초로 관측했다고 덧붙였다.
21세기 정보화 시대를 맞아 정보 처리 속도의 향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더불어 고속으로 정보 처리 시 발생되는 열처리 문제가 반드시 해결돼야 할 과제로 지적돼 왔다.
연구진들은 이번 실험을 통해 평형상태보다 200배 큰 거대 자기 냉각 메카니즘을 증명해 향후 초고속 스핀소자에 많은 활용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자기장 냉각 메커니즘이 피코초 이하의 초고속 시간스케일에도 존재할 수 있고, 그 효과가 평형상태보다 200배 더 크다는 것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이 연구결과는 지난 6일 자연과학 분야 저명 학술지인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IF=12.124)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KBSI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이번 연구의 공동교신 저자인 김동언 교수는 “초고속 자화 동역학 과정은 전자와 격자, 스핀간의 초고속 상호작용을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며 “미래의 초고속 스핀디바이스에 적용돼 대용량 정보 처리 등에도 응용될 수 있어 21세기 4차 산업혁명시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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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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