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희 대구교육감이 30일 서울 중구 효창공원 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는 ‘2019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매년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하거나 독창적인 행정을 통해 지역혁신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바탕으로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강 교육감은 학생의 미래역량을 기르기 위해 ‘대구미래역량교육’을 추진하며 교실 중심 학교자율 책임경영을 보장하고 주민의 정책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자체와의 정책 공조를 통해 지방교육자치의 실질적인 발전에 기여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 교육감은 취임 후 교육감에게 집중된 감사와 예산, 계약 체결 권한 등을 교육지원청으로 이양해 일선 학교를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행정 자율성과 유연성을 확대했다.
또한 주민의 정책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대구미래교육정책자문위원회,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과 함께 교육감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을 새롭게 운영하고, 행정동별로 운영되는 주민자치위원회에 학교장의 참여를 제도화했다.
아울러 대구미래교육 500인 대토론회,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대토론회 등 정책 토론을 통해 교육공동체와 주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등 교육 분야 주민자치 확대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지방자치와 교육자치의 상생 발전, 대구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구시·대구시의회와 정책 공조를 강화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대구형 혁신교육 지구인 ‘대구미래교육지구’ 도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이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소중히 듣고 미진한 부분을 보완해 교육 자치 발전에 더욱 힘써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