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1-12-07 오후 09:18:51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자유게시판
 
뉴스 > 칼럼
전쟁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대구광역일보 기자 / 입력 : 2021년 10월 17일(일) 19:57

↑↑ 임정덕 부산대 경제학과 명예교수
ⓒ 대구광역일보
세상을 좀 길게 살았거나, 역사를 진지하게 공부했거나, 삶에서 겪은 체험이 다양한 사람이라면 지금의 나라 상황을 지켜보면서 ‘이건 아니다’ 또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것이다. 이런 상태나 방법으로는 지금까지의 기적과 같은 성장과 발전 궤도에서 벗어나 앞으로 별 볼 일 없는 나라로 곤두박질치게 될 것이라는 불안감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이런 걱정과 불안감은 자기 당대의 평강이나 안락을 바라서라기보다는 후손들, 나아가 자신이 속한 소중한 나라와 공동체의 평안과 번영을 위한 간절함 때문일 것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깨어 있는 일부가 여러 매체와 수단뿐만 아니라 이 선사연 광장을 통해서도 끊임없이 한탄·분노·울분·걱정을 토로하고, 국민을 설득하고, 원인 분석과 함께 향후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고 생각을 공유하면서 공감대 형성을 도모하는 것이다.
이 광장에 모이는 사람들은 어떤 특정한 정파적 이해관계나 소속감을 도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를 명실공히 선진 사회로 이끌고자 하는 사명감을 스스로 부여한 무리’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말하자면 요즈음 경제계의 핵심 현안의 하나로 떠오른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과 더불어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고 있는 개인의 사회적 책임(ISR)을 몸으로 실천하자는 취지다. 이 열정과 사명감은 결코 경시되어선 안 된다.
이 시점에서 가장 절박한 공통 명제와 목표가 ‘내년 대선에 의한 정권 교체’라는 사실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정권을 반드시 바꿔야 국내외적으로 더 안전하고 더 나은 길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때에 따라 선거의 결과는 마치 전쟁의 결과와 같기 때문이다. 전쟁은 피할 수 없다면 반드시 이겨야 한다. 선거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같은 수법으로 대응할 수도 없는 딜레마가 있기는 하다. 그래도 이겨야 한다.
최근 여당 후보로 결정된 인물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음이 명백해 보이는 대형비리가 연일 대문짝만하게 보도되는데도 여론조사 지지율에 별다른 변동이 나타나지 않는 현상은 이 전쟁이 매우 어려우리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 준다. 이 정도면 여야를 막론하고 그 후보 이외의 어느 누구도 버티기가 불가능할지 모른다. 그래서 더욱 걱정스럽고 두려운 현실이다. 공정과 정의, 정직이 사라지고 왜곡되면 우리 사회에 무엇이 남을 것인가. 앞으로 대선까지 남은 5개월여의 기간에 이 광장은 계속 탄식과 걱정, 분노의 토로와 함께 이 전쟁을 이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책과 방법도 제시하고 토론하고 나아가 그것을 몸소 실천하는 매개체가 되기를 제안한다.
그러자면 먼저 ‘자기 가족부터 분명하게 챙기고 통일시키기’의 실천과 확산에 적극 나서야 한다. 이 전쟁은 유권자의 표에 의해 승패가 결정된다. 태극기 들고 광화문광장에 나가서 외치고, 관련 단체에 약간의 금품을 기부하거나, 끼리끼리의 모임에서 울분을 토하고 비난을 퍼붓는 것은 쌓인 불만을 조금 털어 내는 효과는 있겠지만, 이 전쟁에서 확실하게 이길 수 있는 방안은 결코 아니다. 논리적으로 따져도 자기와 가장 가까운 혈육에게 설득하거나 공감을 끌어내지 못한다면, 다른 어느 누구를 설득하고 생각을 바꿀 수 있겠는가. 가족끼리는 정치적 견해를 표명하고 토론하는 것이 어렵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자주 본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전쟁에 져도 어쩔 수 없다는 변명이 합리화될 수는 없다. 더욱이 설득되고 공감하는 혈육이나 가족이 하나라도 생겨나기 시작하면 그 파급효과가 어디까지 미칠지 속단하기 어렵다는 점도 계산에 넣어야 한다.
지금처럼 승패가 안갯속이고 앞으로 다른 변수들도 더 많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믿을 수 있는 공감자 확대야말로 정권을 확실하게 바꾸는 지름길이다. 논리와 사실, 증거와 자료는 이 광장에도 많이 쌓여 있다. 같은 차원에서 광장 참여자들이나 방문자까지도 sns를 통한 전파 등을 통해 공감대를 더 열심히, 더 넓게 형성하는 작업을 소리 없이 해 준다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굵고 짧은 장대비도 효과가 있지만 꾸준히 내리는 보슬비가 대지를 적시고 결국 싹이 나게 한다. 다섯 달은 짧은 기간이 아니다. 이유 불문하고 전쟁은 반드시 이겨야 한다!
대구광역일보 기자  
- Copyrights ⓒ대구광역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영하권 추위 본격화…고혈압·뇌졸..
가상화폐 대선 공약의 핵심 내용
전국 의용소방대 강의경연대회 생활..
달성 소재 (주)동아에스티, 이웃 돕..
경산 중방지역사회보장협 취약계층 ..
성주군 수륜면 새마을회 김장 나눔 ..
영양군, 석보면 안전점검의 날 행사..
풍기인삼농협, 엑스포 후원금 1억원..
예천군 서민프레시, 전통 부각 제품..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 증설 ..
최신뉴스
울진읍, 겨울철 재해대비 도로변 ..  
울진군,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모..  
영덕군, 희망2022 나눔 캠페인 출..  
경주시, ‘2021 경주 화랑대기’ ..  
울릉군,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  
포항시, 3차접종 본격 시작  
경주시, 내년도 역대 최대 국비 73..  
<논평>입으로만 ‘쥐꼬리 민생’ ..  
가열되는 네거티브 공방전은 집권 ..  
월급 빼고 다 오른다<1>  
효성중공업, ‘해링턴 플레이스 감..  
대구도시철도, ‘ESG 윤리경영 실..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1..  
가스공사, ‘2021 대한민국 일자리..  
계명문화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  

회사소개 인사말 윤리강령 광고 윤리강령 구독신청 조직도 광고문의 제휴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안내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대구광역일보 / 사업자등록번호: 504-86-09341 / 주소: 대구 동구 동대구로85길 60 5층 / 발행인.편집인: 김성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성용
등록일 : 2013년 10월 21일 / mail: dgynews@hanmail.net / Tel: 053-253-0000 / Fax : 053-253-0041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대구, 가00016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