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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 5년 연속 관광객 100만 유치 ‘시동’
운영시스템과 편의시설 대폭 개선
김용구 기자 /  입력 : 2018년 01월 01일(월)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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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문재인 대통령이 부인 김정숙 여사와 지난해 10월 6일 오후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해 유왕근 안동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의 안내를 받으며 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 | ⓒ 대구광역일보 | |
안동시가 하회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5년 연속 100만명 달성을 위해 운영시스템과 편의시설을 대폭 개선한다.
1일 시에 따르면 현재 하회마을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입구에서 주차요금(2000원)을 납부한 뒤 주차장 인근 매표소에서 하회마을 입장권(3000원)을 구입해야 한다.
하회마을 관람 후 하회세계탈박물관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재차 입장권(3000원)을 구매하는 등 지갑을 3번이나 열어야 하는 3원 체계로 운영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또 주차요금을 징수하기 위해 도로 위에 설치한 부스는 교통흐름 방해 및 안전사고에 노출돼 왔다.
시는 이같은 불편해소를 위해 ㈔하회마을보존회 및 하회세계탈박물관과 지속적인 협의 끝에 요금 운영체계 일원화에 합의했다.
조례 개정 절차를 거쳐 오는 10일부터 주차요금과 셔틀버스 이용료, 하회세계탈박물관 관람료를 통합(성인 기준 5000원)해 1회 구매 방식으로 변경했다.
하회마을 관람료는 2004년 2000원으로 결정된 이후 2012년 6월 셔틀버스 요금을 관람료에 포함시키기 위해 3000원으로 조정했지만 실질적인 관람료 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회마을관리사무소는 관광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으로 지난 연말 제1주차장에 2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했다.
마을주민과 관광객들의 야간통행 불편 해소는 물론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하회마을 진입로(검표소~종합안내소)까지 1.2㎞에 가로등 32주도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우천 및 폭염으로부터 관광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내버스 유개 승강장 1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관광성수기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도 현행 450면을 650면으로 200면 늘릴 계획이다.
하회마을 진입시스템은 셔틀버스 승차장 2면, 검표소, 주차장 100면을 오솔길 입구 쪽으로 이동 설치한다.
휴게공간 조성은 물론 매표소 및 관광안내소 재배치 사업은 다음달 동계공사 시공중지가 해제되면 곧바로 착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운영시스템과 편의시설 확충은 물론 알차고 멋진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 100만명 이상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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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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