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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통증을 동반한 갑작스런 습진 <19>
■ 윤신근 애견이야기
대구광역일보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25일(수)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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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윤신근 | | ⓒ 대구광역일보 |
▣ 유선 질환
암캐를 뒤집어 복부를 손으로 쓰다듬어 보면 무언가 딱딱한 응어리가 젖꼭지나 피부바로아래의 흉부조직에서 느껴질 때가 있다.
이때는 개를 곧바로 수의사에게 보일 필요가 있다. 가슴에 생겨난 종양은 한번 생기면 곧바로 몸의 다른 부분으로 전이되기 때문이다.
조기 진단으로 발견되면 외과수술에 의해 제거할 수 있으나, 필요에 따라 항암제 투여를 할 수 있다. 암캐가 젖을 먹이고 있을 때에 가슴에 염증이 생겨 딱딱해진 경우는 유선염의 시작일 수가 있다.
이때는 수의사를 찾아 염증치료를 하면 쉽게 치료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경우에 따라서 수의사는 호르몬제를 투여함으로써 젖이 나오는 것을 멈추게 하기도 한다.
▣ 피부 질환
개는 피부병에 많이 걸리는데, 피부병의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수의사가 검사를 하고 몇 차례에 걸쳐 표본을 분석해야 한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털이 부분적으로 짧아지며 아예 심하게 움푹 빠져 버리는 경우가 있으며 가려워 심하게 긁는 경우도 있다.
여름에 갑자기 생겨날 수 있는 통증을 동반한 습진은 식물의 꽃가루나 다른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염증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의 털과 그 주변을 피부가 보이도록 깎아주고 피부 연고를 발라 준다. 증상이 심하면 항생제 등을 병행하여 투약해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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