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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울릉 특산물 미국서 고공행진
울릉도 농·특산물
미국수출 순풍에 돛
정윤환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29일(화)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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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대구광역일보 | |
울릉군의 지역생산 농특산물 미국 수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관내 울릉도참섬지기산채영농조합은 2007년 ㈜경북통상을 통해 미국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래 수출액이 2015년 10만4395달러, 지난해 16만746달러, 2017년 7월 현재 13만8508달러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주요 수출상품은 삶은부지갱이와 명이절임, 부지갱이절임 등이다.
수출 주력상품인 삶은부지갱이는 봄철 부드러운 부지갱이를 데친 후 찬물에 헹궈 곧바로 냉동시킨 것으로 연중 파릇파릇한 봄나물처럼 식감을 유지해 주는 식품이다.
농특산물은 미국 동부지역 메릴랜드주 롯데마트 3곳과 중동부 지역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시카고, 뉴욕 등 미국내 H-마트 10개 지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최근 서부지역 최대 한인타운이 있는 LA지역 3곳의 한남체인에서도 판매한다.
울릉도 농특산물 수출은 단순히 농산물 판매에 그치지 않고, 미국내 한인들에게 울릉도 산채 고유의 향과 맛을 제공, 고국의 향수를 자아내고 나아가 한인 2세대들에게 대한민국 울릉도, 독도를 각인시키고 홍보하는 알리미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에서도 울릉도의 우수한 농특산품이 주요 수출시장인 미국 뿐만아니라 아시아, 유럽지역까지 대상지역을 넓힐 수 있도록 수출관련 지원시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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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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