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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동해안권 해양치유 헬스케어 조성사업 ‘탄력’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 및
산업화를 위한 실용화 연구
협력지자체 공모사업 선정
김형삼 기자 /  입력 : 2017년 10월 17일(화)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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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울진군 해양 헬스케어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 | ⓒ 대구광역일보 | |
해양수산부의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 및 산업화를 위한 실용화 연구 협력지자체 공모사업’에 울진군의 ‘동해안권 해양치유 헬스케어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공모사업 대상지는 동·서·남해안 권역별로 서면·발표평가→현장 확인평가→정량·정성 최종평가 등을 거쳐 전국에서 4개 지자체(울진·태안·완도·고성군)가 최종 선정됐다.
‘해양헬스케어’란 해수나 해풍, 모래, 햇빛,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이용해 인간의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유하는 활동을 말한다.
경북도는 천혜의 생태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는 울진군의 특성을 부각시켜 국가해양치유시범센터로 육성시키고자 지금까지 해양헬스케어산업 활성화 연구용역과 헬스케어단지조성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실시해왔다.
또 도와 울진군은 주관 부처인 해양수산부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동해안의 특색 있는 해양자원을 홍보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번에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울진군 평해읍 월송정 주변은 심층암반해수(염지하수)와 금강송 군락지, 백암·덕구온천, 청정해수욕장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 보존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고 있다. 특히 상주~영덕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중부권과 교통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관광자원과 연계한 해양치유·해양웰니스 거점 공간으로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은 내년부터 2년 동안 R&D사업비로 12억원(국비 8억, 지방비 4억원)을 확보해 산업화를 위한 실용화 연구에 들어간다.
이번에 국책사업으로 선정된 해양치유 헬스케어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20~2022년 총 사업비 344억원(국비 110, 지방비 110, 민자 124억원)을 투입해 해양R&D연구센터, 전문치유센터, 휴양시설 등을 건립한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도정 역점시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동해안 해양헬스케어산업이 단계적으로 잘 추진돼 동해안 발전의 새로운 기원이 되길 바란다”며 “경북의 유용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치료·치유·휴양·레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해양헬스케어 신산업을 육성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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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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