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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축제’ 21일 개막…영덕대게 맛보러 오세요
24일까지 강구항 해파랑공원 일원서
다양한 먹거리, 체험거리, 공연 마련
김기태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7일(일)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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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지난해 영덕대게축제에서 열린 ‘영덕대게 싣고 달리기’ 모습이다. | | ⓒ 대구광역일보 | |
제22회 영덕대게축제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강구항 해파랑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춘국)가 주관·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경북도, 영덕군이 후원한다.
올해 영덕대게축제는 ‘천년사랑 왕의 대게’를 주제로 고려 태조 왕건 때부터 천년간 임금에게 진상된 영덕대게의 가치와 참맛을 다양한 공연과 체험으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역사를 담은 문화공연으로 ‘영덕판타지-왕의 대게, 빛이 되다’와 ‘영덕대게 아리랑’을 선보이고 3대 체험행사로 ‘황금대게낚시’와 ‘영덕대게 싣고 달리기’, ‘영덕박달대게 경매’ 등도 진행된다.
‘영덕판타지-왕의 대게’는 영덕의 빛을 통해 희망과 열정, 비상을 표현하는 영덕대게축제의 주제공연이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오후 7시 주 무대에서 펼쳐진다.
임동창 작곡가의 손길로 탄생한 ‘영덕대게 아리랑’은 오는 23일 주제공연 이후 주 무대에서 타타랑(TATARANG) 팀의 무대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황금대게낚시’는 황금반지를 낀 황금 대게를 낚을 수 있어 매년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은 대표 체험행사이다. 체험행사 참가비는 2만원으로 1회 1마리의 황금 대게를 낚을 기회가 주어진다.
대게 탈을 쓰고 대게를 실어 달리기 경주를 펼치는 ‘영덕대게 싣고 달리기’는 읍·면 대항전과 방문객 즉석 대결로 에너지 넘치는 체험과 구경거리를 제공한다.
제철을 맞은 최상급의 영덕박달대게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보고 싶다면 게릴라 형식의 경매 이벤트인 ‘영덕박달대게 경매참여’를 추천한다. ‘영덕박달대게 경매’는 위판 가격보다 저렴하게 영덕박달대게를 구매할 수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상설프로그램으로 영덕대게 가공품 등 영덕대게 관련 특산품을 전시·판매하는 ‘영덕대게 특산물 플리마켓’과 읍·면 대표 향토요리를 즐길 수 있는 ‘영덕대게 푸드코트’도 진행된다. 영덕대게 그라탕, 영덕대게 어묵과 같은 다양한 테이크아웃 메뉴들도 준비돼 있다.
이춘국 추진위원장은 “이번 제22회 영덕대게축제에서는 바다의 보물이자 천년의 맛을 자랑하는 영덕대게를 마음껏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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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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