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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전원주택단지 조성…인구소멸 돌파구 찾는다
인구소멸 고위험지역 도시민 유치로 극복
1960년대말 한때 12만명 육박 번창지역
2020년 3월말 현재 3만1951명으로 추락
테미형 전원주택100개 마을 5000호 목표
힐링, 경치, 소득, 문화재 등 다양한 테마 구성
전상기 기자 / 입력 : 2020년 05월 20일(수) 22:05

↑↑ 봉화읍 삼계리 봉화산 뒷산
ⓒ 대구광역일보
↑↑ 춘양면 도심리(황기)
ⓒ 대구광역일보
↑↑ 석포 전원마을
ⓒ 대구광역일보
한국고용정보원이 2018년 조사한 인구소멸 위험지수 분석에서 봉화군이 2050년 인구소멸 고위험지역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지방소멸지수는 20~39세 가임기 여성 인구수를 65세 노인 인구수로 나눈 값으로 이 지수가 0.5미만으로 내려가면 소멸위험지역으로 간주한다.
경북23개 시군 중에는 구미, 경산, 칠곡, 포항 등 4개 시군을 제외하고는 모두 소멸위험지역에 포함됐으며, 군위·의성·청송·영양·청동·봉화·영덕 등 그중 7개 시군은 소멸고위험지역(02미만)에 포함됐다.
이에 봉화군은 2015년 전국 인구소멸고위험 지자체 16개소 중 한곳에 포함됨에 따라 청정지역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테마형 전원주택단지를 대대적으로 추진해 지역소멸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해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봉화군은 1960년대 말 한때 12만명에 육박할 정도의 많은 인구가 거주했으나, 산업화와 탈 농촌화 현상으로 2020년 3월말 현재 3만1951명(1만6727세대)으로 큰 폭으로 줄어든 상태이며 그마저도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봉화군은 인구늘리기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때 우리사회는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1963년 출생자)들의 본격적인 은퇴로 풍요로운 삶과 주택의 질적인 추구에 대한 열망으로 전원주택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낙후된 농어촌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농어촌 활력증진과 도농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전원마을조성사업을 시행했다.
그러나 전원주택의 개발은 소규모로 개발됨에 따라 부대, 복리시설의 미비로 개별주택이 갖는 주거의 편리성에 비해 단지 내 생활환경시설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또한 매년 수백명이 귀농귀촌을 찾고 있지만 해당 지자체들이 거주 가능한 주택부족과 초기 소득부재로 인한 역귀농 그리고 교통문제, 자녀교육문제, 의료시설 등 각종 편의 시설의 미비와 상하수도 등의 문제와 법적 절차와 자본의 한계성 등으로 인해 모범적인 전원주택단지 사례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봉화군은 이러한 기존 전원주택단지들의 단점과 미비점을 보완하고 도시민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테마가 있는 전원주택단지 조성사업을 민선7기 엄태항 봉화군수의 지역 살리기 프로젝트 핵심 사업으로 정해 100개 마을 5000호를 목표로 마을별 힐링, 경치, 소득, 문화재 등 다양한 테마를 구성해 귀농·귀촌 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도시민들이 획일화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고 또한 기존의 단순한 주거편의만을 고려한 전원마을에서 볼 수 없었던 테마가 있는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해 안정적이고 행복한 전원생활을 지원하고, 감소세에 있는 봉화의 인구증가와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테마전원주택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봉화군은 본사업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지역의 40개소의 전원마을 가능 후보지를 선정하고 주변 환경과 법적가능성,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10여개소를 선정했다.
수요조사와 현장 확인을 통해 1차로 물야면 북지리와 춘양면 소로리에 각각 80세대와 60세대 등 총 140세대를 2023년까지 조성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2차로 읍 소재지 각종 편의시설을 선호하는 귀농인 들을 위한 도심형으로 봉화읍 삼계리에 100세대, 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청소년산림체험센터 근로자들을 위한 실거주형 전원주택을 춘양면 도심리에 60세대를 2024년까지 조성하고자 현재 부지 보상 중에 있다.
아울러 기존 석포면에 추진 중인 38세대 전원주택단지를 포함하면 5개 지역에 총 340세대의 대규모 전원단지를 야심차게 추진 중이다.
특히 봉화군에서 추진 중인 전원주택단지의 특징은 봉화와 춘양등 문화와 복지시설이 잘 갖춰진 거점생활권 중심지 주변에 집중조성해 전원생활의 단점인 생활의 편리성을 추구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지역에 산재한 군유지를 적극 활용해 전원주택단지를 조성함으로써 분양가가 저렴해 투자가치가 높고 군유지를 저가에 장기임대도 가능토록 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큰 부담없이 봉화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아울러 입주민들이 청정봉화의 전원생활을 만끽하는 동시에 소규모 농장 부지제공, 버섯재배사 부지 장기임대 및 버섯종균 저가공급, 소규모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지원 등 도시민들이 봉화정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소득연계 시책을 갖추고 있다는 부분은 크나 큰 장점이다.
이밖에도 귀농·귀촌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영농생활을 돕기위해 최첨단 스마트팜 시설을 설치 지원하고, 영농복합형 및 협동조합형 태양광발전사업과 분양형 및 계획입지형 태양광발전사업 등 다양한 녹색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사업에도 봉화에 귀농·귀촌하는 도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전원생활도 즐기고 안정적인 노후도 보장받는 1석 2조의 혜택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봉화전원마을의 장점이다.
특히 엄태항 봉화군수는 4선 민선자치단체장의 풍부한 경력을  바탕으로 민선7기 단체장 취임 직후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산하에 있던 농촌개발과를 본청으로 이전시켜 전원농촌개발과로 과 명칭을 변경했으며 전원주택단지를 전담하는 전원주택팀, 전원생활지원팀을 신설해 신속한 전원주택단지 관련 업무지원은 물론 각종 귀농교육과 귀농정착자금 지원책 등과 바로 연계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체계를 갖춰 귀농·귀촌인 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했다.
봉화군은 현재 5개소의 테마가 있는 전원주택단지 조성으로 도시민들의 귀농·귀촌활성화와 인구유입을 촉진해 지역인구 증가와 그에 따른 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귀농·귀촌인들의 취향과 적성에 맞는 다양한 테마의 맞춤형 전원주택단지도 추가로 조성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전원생활지 봉화군!’ 기반조성과 나아가 대한민국 전원마을축제를 개최하는 등 봉화군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 전원주택생활의 메카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엄태항 군수는 “희망과 꿈이 사라져 가던 봉화군이 도시민 유치로 인구가 늘고 지역이 발전해 풍요로운 전원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희망찬 녹색도시 봉화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전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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