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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행정 왜 이러나
홍의락,대구취수원이전
황금의 골든 타임 놓쳐
예산 불용 위기 처했다
김치억 기자 /  입력 : 2014년 12월 02일(화)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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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대구광역일보 | |
새정치민주연합 홍의락 의원은 2일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취수원 이전이 골든타임을 놓쳐 예산이 불용되게 됐다며 해결을 위한 대구시 등의 노력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연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소위 위원으로 구미시와의 미합의로 삭감됐던 대구 취수원 이전 타당성 조사비 10억 원을 살려내 확보한 바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 의원은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후 집행 가능한 잔여 8억2300만 원이 현재 정부와 정치권의 무능과 방치, 지자체 간 이기로 불용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사업은 국비 사업으로 정부 및 국토교통부가 주체인데도 1년 동안 예산을 손에 쥐고도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이지 않았다”면서 “국토교통부는 즉각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시, 구미시도 절박함이 없고 이기적이라고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정치권도 정부를 설득하고 지역 간 갈등을 조정해야 할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아 위기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지난해 예산을 확보했고 물꼬를 터 이제는 선택문제”라면서 “대구와 구미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 정치권의 연석회의 구성을 통해 대안 논의를 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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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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