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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역점을 기울이고 ‘삶의 질’ 충족에 주력
2019년 안동시정 설계
안동포·대마산업 집중 육성
미래 지속가능한 시정 추진
원도심 성장축으로 균형발전
전(全) 공무원 홍보 요원화
전(全) 시민을 홍보 대사화
백신산업 생태계조성 추진
특산물 전시판매장 건립
포항·안동 국도 4차로 확장
김용구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01일(화) 23:02

↑↑ 권영세 안동시장
ⓒ 대구광역일보
↑↑ 3대 문화권사업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 대구광역일보
↑↑ 백신산업
ⓒ 대구광역일보
↑↑ 병산서원, 만대루
ⓒ 대구광역일보
↑↑ 안동포 원료 대마(삼) 수확
ⓒ 대구광역일보
전국 유사자치단체 중 가장 큰 예산 규모로, 3년 연속 예산 1조원 시대를 열어가고 있으며 지역안전도가 전국 최고 수준인 1등급을 받아 시민 안전을 최우선시하면서 ‘사람’에게 역점을 두는 시정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신년 화두로 集思廣益(집사광익)으로 했다. ‘여러 사람의 지혜를 모아 더 큰 이익을 얻는다’는 뜻으로 시민 여러분의 뜻과 지혜를 모아 안동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는 취지다.
10년 전 2261억원에 불과하던 ‘안동의 브랜드 가치’가 20배에 육박하는 4조 4000억원대에 달해 무엇보다 그 의미가 크다. 브랜드 가치 상승이 안동발전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다.
지난해 봉정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하회마을과 봉정사 두 곳의 세계유산과 유교책판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금년에는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이 등재가 결정되며 또한 하회별신굿 탈놀이의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추진해 우리나라 최초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를 모두 갖춘 세계 속의 역사문화도시 안동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의료용 대마 합법화 특별기고 후 대마산업화 관련 국회정책토론회를 몇 차례 가졌으며 그 결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이 일부 개정돼 금년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시는 안동포 및 대마산업 육성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해 대마재배 스마트팜, 안동포짜기 세계문화유산 등재, 대마의 백신과 의약품 개발, 대마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한 R&D 지원, 고기술과 감성이 융합된 대마 바이오 중추도시 조성 등으로 대마산업의 메카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을 유교문화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대단위 프로젝트인 3대 문화권사업이 올해는 선성현 문화단지, 내년에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과 한국테마파크가 완공되면 안동은 신라·가야·유교 등 3대 문화를 활용한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지로 탈바꿈될 것이다.
백신산업 육성을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의 1000억대의 증설투자와 백신 시제품을 위탁생산 할 수 있는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1029억), 비임상 단계 효능평가를 지원할 백신상용화 기술지원 센터(277억), 백신개발과 기술이전을 담당할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유치, 안동대학교의 백신인력양성을 위한 백신학과 신설 등 백신산업 생태계조성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렇게 백신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해 백신기업이 지방에서도 충분히 기업 활동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것. 새롭게 확장하는 경북바이오 2차 산업단지에 백신관련 기업의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최대 목표다.
농축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지역에서 농·특산물을 한곳에서 판매·전시할 수 있는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건립해 로컬푸드 활성화를 추진한다. 농업 유통 개선과 체질 강화를 위해 채소류(생강) 출하조절센터와 축산물종합처리장, 편리한 농산물 출하지원을 위해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고품질 종자 생산을 위한 영남권종자종합처리센터 건립사업도 시행된다.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양육할 수 있도록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건립해 시민들이 활짝 웃을 수 있는 행복도시를 추구한다.
또한, 도청이전 신도시 1단계 사업에 이어 현재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원도심과 신도시의 상생발전 방안을 강구해 시민들에게 행복을 약속하는 명품 도청신도시 건설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다.
이 밖에도 중앙선 복선 전철화, 포항·안동간 국도 4차로 확장, 용상·교리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옥동·도청 신도시간 직행로 건설 등 대내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웅도경북 중심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3가지를 기저(基底)로 삼아 시정을 펼쳐 꾸려간다고 밝혔다. △안동의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시정 추진 △원도심을 성장축으로 지역의 균형발전 구현 △전(全) 공무원을 홍보 요원화하고 전(全) 시민을 홍보 대사화해 안동의 가치, 매력을 제대로 전파한다는 것이다.

▣ 안동의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시정추진
현재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등 3대 문화권 사업에 금년 598억원을 투입, 웰빙 답사형 여가문화 여행지로 조성해 내년 연말에는 ‘번영의 팡파르’를 울릴 수 있도록 집중할 것이다.
오는 22년까지 추진해야 할 핵심과제 22건을 선정했다.
먼저, 한국문화테마파크 내 호텔 유치, 국립종가문화진흥센터, 경관전망대 조성 등 8건에 대해서는 사업화 과제로 선정해 국·도비 확보 등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다.
그리고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 석권, 임청각 복원, 경북바이오산업단지 확장 등 9건에 대해서는 완성화 과제로 선정해 임기 내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도청신도시 직행로 건설, 복개천 생태하천 복원, 안동역사부지 개발 등 5건에 대해서는 정상화 과제로 선정해서 임기 내·외를 떠나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해 지역발전에 토대가 되도록 한다는 것.
이와 함께 대중교통체계와 주차, 육아문제 등 생활 속에서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크고 작은 ‘민생해결 100대 과제’를 설정해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바꿔 나간다는 복안이다.

▣ 원도심을 성장축으로 지역의 균형발전 구현
도청 신도시는 현대적 감각을 가진 신성장 거점으로 조성하고, 원도심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유동성을 강화해 상생발전을 이끈다. 그 일환으로 임청각을 복원해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성지로 조성하고 이와 연계해 ‘중앙선 복선화에 따른 역사·폐선부지에는 테마 카페와 레일바이크, 기차펜션, 테마탐방로 등으로 꾸며 레저관광 활성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물순환 선도 도시조성’ 과 함께 천리천과 안기천 일부 복개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버들 섬을 비롯한 낙동강 시민공원에 가족여가공원과 RC체험장, 수상레저 등 명품화 사업을 전개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며 도시의 품격과 가치를 높이는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다양한 원도심 개발사업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해 용상 구비행 부지 개발, 원도심 전선 지중화 사업 등도 추진한다. 경북지방법원과 지방검찰청 원도심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또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육성책도 마련한다. 북문시장은 막걸리 테마 풍물시장으로, 용상시장은 농산물직거래 장터로 조성하는 등 5개 전통시장마다 개성을 부여한다. 여기에 전통시장 공동배송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 전통시장 경쟁력도 확보한다.
이렇듯 도심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행정을 넘어 시민단체, 사회적경제조직, 대학과의 협력 등 다양한 계층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함께 방안을 강구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 전(全) 공무원을 홍보 요원화, 전(全) 시민을 홍보 대사화로 안동가치 전파
안동은 이제 편리한 접근성과 청정자연 환경, 우수한 유무형의 문화재 및 다양한 레저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한반도 허리 경제권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다. 안동시는 이런 안동만의 특징을 가지고 교육허브, 의료특구 및 네트워크 등을 통해 신구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독립운동의 산실’이자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정의된 임청각,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자산인 안동국제탈춤축제는 외연을 키워가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 암산얼음축제와 봄꽃축제, 물문화축제를 더해 사계절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도시다.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칭하며 생활문화 자체가 문화재인 전통이 살아 숨쉬는 도시, 안동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전(全) 공무원의 홍보 요원화, 전(全)시민을 홍보대사화해 안동의 진정한 가치와 매력을 제대로 알려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동의 맛과 멋, 안동인의 삶과 사상, 안동상품의 가치, 문화재 등에 대한 설명과 스토리 텔링을 비롯한 홍보능력을 두루 갖춘 인력 양성의 정예화를 기할 것이다.
급변하는 시대, 10년 후의 안동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한다. 이를테면 지역과 조직발전을 이끌어 나갈 창의적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조직 내 젊고 우수한 인재로 지난해 ‘다이내믹 100년 등불 기획단’을 출범해 앞으로 4차산업 혁명시대에 대비한 미래성장 동력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어제와 다른 사고로 머리와 가슴을 채우고, 어제와 다른 방식으로 우리의 꿈을 키우며, 어제와 다른 행동으로 지역발전에 매진하자”며 “우리 서민경제의 맥박이 쿵쿵 뛰고, 10년 번영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 해를 만들자”라고 말했다.

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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