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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인PSP가 만든 최초 천연비료… 흙속의 진주
다인PSP 연구개발한
냄새·벌레 걱정없는
최초 식물성 비료
농부들의 꿈과 희망
김충희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0일(일) 22:30

↑↑ 이윤태 다인PSP 관리이사가 완전가공된 식물성 퇴비를 선보이고 있다.
ⓒ 대구광역일보
“냄새걱정, 벌레걱정없는 제지슬러지·커피찌꺼기로 만든 최초의 식물성 비료 한번 써보세요”
농사를 짓는 농사꾼은 항상 걱정이 많다. 좋은 품질의 제품을 얻기 위해서는 씨앗 선택부터 수확 방법까지 고려해야 되기 때문이다.
태풍, 홍수, 돌풍 등 자연재해도 걱정해야 된다. 뿐만 아니라 각종 병해충으로부터 땀을 흘려 가꾼 농산물을 보호해야 좋은 결실을 거둘수 있다.
자연재해는 사람이 어쩔수 없지만 병해충으로부터 내 자식과도 같은 농작물을 지키는 것은 인간의 영역이다.
식물이 쑥쑥 자랄 수 있도록 적당한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비료들이 축분을 활용해서 만들어졌다. 그러다 보니 여러 유해 세균들을 완전하게 제거하기가 어렵고 퇴비화 과정에서 많은 악취가 발생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화학비료는 농약을 사용해 토양산성화와 지력쇠퇴 등의 문제점도 가지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해 줄 식물성 비료가 지역에서 최초로 나왔다.
바로 영천시 화산면 연계리에 위치하고 있는 (주)다인PSP의 제품이다.
다인PSP은 최초의 식물성 비료인 ‘제지슬러지, 커피찌꺼기 및 제강슬래그분말을 포함하는 탄소원 및 무기원소보충용 친환경 퇴비’를 개발했다.
농작물을 재배하는 과정에서 부족한 양분을 보충하거나 농작물의 원활한 성장을 위해 화학비료 및 농약을 사용하면 토양산성화와 지력쇠퇴의 문제점이 발생된다.
이로 인해 토양의 완충능력은 급격하게 저하된다.
퇴비에 관한 종래 기술을 보면 미네랄, 제울라이트, 광촉매를 혼합해 축산분료를 이용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종래의 퇴비 제조방법으로 제품을 생산할 경우 축분자체에 함유된 여러 유해 세균들을 완전하게 제거하기 어렵고 퇴비화 과정에서 많은 악취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생겼다.
↑↑ 1차 가공된 식물성 퇴비
ⓒ 대구광역일보
↑↑ 영천 화산공장 야적장 모습
ⓒ 대구광역일보
↑↑ 1차공정 과정 퇴비모습
ⓒ 대구광역일보
최근에는 축산분뇨를 사용하지 않고 악취가 발생하지 않는 퇴비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는데 음식물 쓰레기와 커피박에 섞어서 제조하는 방법도 나오고 있다.
이 경우에도 제조과정에서 발효과정을 필수적으로 거쳐야하므로 반드시 미생물을 접종해야 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즉 양질의 퇴비를 신속하게 생산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양의 탄소원, 질소원, 기타 미량 원소가 적절한 혼합비로 혼합이 되어야 하는데 종래 퇴비들은 질소원을 축산분뇨, 음식물 쓰레기 등으로 혼합하는 반면 탄소원 및 미량원소들은 상대적으로 결핍되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다인PSP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섰다.
유기질이 많은 퇴비를 연구해 퇴비중에 함유된 비료성분의 효과 및 유기물이 분해돼 만들어지는 농작물을 특화시키기 위해 탄생한 것이 ‘제지슬러지, 커피찌꺼기 및 제강슬래그분말을 포함하는 탄소원 및 무기원소보충용 친환경 퇴비’인 것이다.
이 퇴비는 탄소원이 풍부한 제지공장에서 발생되는 제지슬러브와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 및 무기원소가 풍부한 재강슬래그 분말을 포함하는 친환경 퇴비로 특허 받았다.
풍부한 탄소원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질소원이 풍부한 다양한 비료에 첨가해 토양에 뿌리면 식물의 생장을 촉진시키고 내병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해당 제품은 열무, 상추, 배추, 무, 부추, 청경채 등 채소류와 딸기, 메론, 토마토, 방울토마토, 수박, 참외, 사과 등 과일류, 벼, 인삼, 잔디 등 다양한 식물 성장에 사용할 수 있다.
주요 성분인 제지 슬러브의 경우 “펄프가 주를 이루는 섬유소가 다량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고 정의되어진다.
경상대학교 식품공학과 김경문 교수는 “제지슬러브는 식물생장성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으며 인공 상토로서 적정수준의 영양성분이 골고루 무기질에 포함되어 있다”고 논문을 통해 알렸다.
커피찌꺼기의 경우 △흙의 수분 유지 △벌레를 쫓는 기능 △식물에게 필요한 인·칼슘 등 포함, 탄수화물·단백질 풍부 △약 알칼리성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커피찌거기 액상 퇴비는 발아율이 더 높고 발아 길이도 더 길며, 발아 속도도 더 빠른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
즉 식물 성장에 필요한 질소, 나트륨, 인 등의 거름의 3요소가 포함돼 있고 PH가 중성에 가까우며 수분이 포함돼 있어 거름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것이다.
또한 굼벵이를 포함한 각종 해충을 감소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왔다.
다인PSP는 이 같은 재료를 효율적으로 혼합할 수 있는 퇴비 제조용 혼합조성물 교반 건조장치를 개발해서 특허출원을 마쳤다.
이 기기를 통해 원천 기술의 상업화 플랜트를 실현했고 작은 열량으로 많은 종이 슬러지를 건조할 수 있게 됐다.
투입과 배출이 연속적으로 이뤄져 작업자의 수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타사 제품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골프장에 바로 살포해도 냄새걱정이 없으며 살포 3주 후에는 골프장에 서식하는 애벌레가 사라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다.
이는 굼벵이를 포함한 각종 해충을 감소시키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제품의 우수성을 알아본 지자체 및 골프장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영천시, 안동시 구억리 우사, 영천시 화산면, 의성군 마늘밭, 예천 한맥CC 등이 대표적인 납품처이다.
특히 지난 2014년 특허와 ISO 9001:2015 인증, 대구대학교 ICP 분석 등 비료의 성능을 인정받았다.
다인PSP 전재도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제품을 친환경 퇴비를 만들어 냈다”며 “환경을 생각해서 만든 제품인 만큼 많이 이용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대구광역일보

김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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