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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안철수와 단일화 얘기한 적 없다”
박지원·김무성 허위사실 유포 주장
뉴스1 기자 /  입력 : 2017년 08월 09일(수)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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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유승민 | | ⓒ 대구광역일보 | |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9일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박 의원은 방송에서 공공연하게 허위사실을 유포해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박 의원이 어제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해 사실과 다른 얘기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외부자들에 출연해 “김무성 대표하고 저하고 대통령 선거 때 안철수·유승민을 단일화하자, 많이 얘기를 했다. 그런데 유승민 후보가 햇볕정책 대북정책 버리고 사과를 해라, 이걸 요구한다고 해서 그러면 내가 탈당해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그런데 유승민 후보가 단일화하지 않는다. 자기는 대통령후보로서 TV토론을 잘하니까 이렇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가지고 5년 후에 자기가 대통령 될 수 있다는 얘기를 했다고 김무성 대표가 그랬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박지원 의원의 이 발언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저는 지난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서 박지원 의원, 김무성 의원으로부터 그 어떤 말을 들은 적도,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어 “제가 이런 유치한 발언을 한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박지원 의원은 방송에서 공공연하게 허위사실을 유포해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박 의원과 김 의원은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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