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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칠우 대구 수성구청장 예비후보, ‘주민청원제도 도입’ 공약
대구광역일보 기자 /  입력 : 2018년 04월 19일(목)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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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3일에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대구 남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남칠우 예비후보는 19일 주민청원제 도입과 수성신문고 설치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남 예비후보는 “지방분권의 확대는 시대의 흐름”이라며 “확장되는 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은 주민만을 위해 행사돼야 하므로 지방자치의 주인인 주민들에게 그 권한을 돌려드리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성구민이라면 누구나 청원할 수 있는 주민청원 게시판을 수성구청 홈페이지에 신설할 예정”이라며 “30일 동안 1만명의 주민의 추천을 받은 청원은 수성구청장이 직접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벤치마킹해 수성구의 실정에 맞게 보완한 것이다.
특히 주민청원제안은 이전의 유사한 제도들과 달리 30일 동안 1만명이라는 조건만 충족된다면 원문 그대로의 청원이 구청장에게 제출된다.
왜곡되거나 호도되지 않은 수성구민의 여론이 구청장에게 직접 전달되는 것으로 이를 통해 구청이 실제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 예비후보는 또한 “관내 각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동별 SNS 신문고를 개설할 것”이라며 “동네별 주요 현안들을 좀 더 세밀하고 신속하게 수렴해 구정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민들이 구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표출하고 해결책을 요구할 수단이 필요하다”며 “남칠우의 수성구 주민청원제도가 주민들의 직접적인 구정참여를 독려하고 한층 발전시킬 새로운 창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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