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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경 “문재인 정부 1년만에 국가재정 다 털려”
안동 옥야동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 유세
김용구 기자 /  입력 : 2018년 06월 07일(목)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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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대구광역일보 | |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7일 “이전 정부가 나라 곳간을 채워가며 악착같이 튼튼하게 만들어놓은 국가재정을 문재인 정부가 1년만에 다 털어 먹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 의원은 이날 안동시 옥야동 권기창 안동시장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은 달라도 문 정부가 잘해주길 바랬다. 1년 만에 성적표가 나왔는데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 경제 문제에 있어서 빵점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라야 될 것은 안 오르고 오르지 않아야 할 것은 전부 올랐다. 곧 각종 공과금 등 세금 폭탄이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문 정부가 들어서고 ‘아들·딸 취업했다’, ‘직장 잡았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 있느냐”며 “대졸자는 50%도 취업이 안 된다.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는 IMF 시절보다 더 나쁘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정부는 청년들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정부”라며 “그런데 청년을 어떻게 보고 있느냐, 표로 밖에 안 본다. 청년들에게 푼돈을 쥐어주면서 ‘우리를 믿어라’, ‘너희 편이다’고 사탕발림했지만 청년 실업률은 IMF 이후 세계 최고”라고 비판했다.
그는 “북한과 미국이 대화는 해야 한다. 그러나 대화의 목적이 북핵의 완전한, 세계 전문가들이 진짜 폐기했는지 볼 수 있는 그런 폐기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정부가 북한에 대해서는 한없이 친절과 끌어안는 태도를 취하면서 대한민국은 홀대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전 의원은 “보수궤멸이라는 말은 그동안 자유대한민국을 만들고 쌓아올린 사람들을 조롱하고 멸시하는 사람들의 말”이라며 “지방선거는 단순한 선거가 아니다. 자식들에게 일자리를 주느냐 못주느냐, 핵에 끌려 다니면서 사느냐, 핵을 극복하고 진정한 평화를 누리며 사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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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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