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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민주당 당권도전 공식화…4일 출마 선언
장원규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03일(화)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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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대구광역일보 |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박 의원 측은 3일 문자를 통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다음 달 25일로 예정된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달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전력과 진심을 다해 당원과 국민을 대하겠다”며 “결코 문재인 대통령님을 홀로 뛰시게 하지 않겠다”며 차기 당권주자 도전을 시사한 바 있다.
박 의원의 공식 출마 선언으로 같은 친문(親文)으로 꼽히는 전해철, 최재성, 김진표 의원과 경쟁할 가능성이 크다.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는 윤호중 의원과도 맞붙을 수 있다. 친문계 단일화와 관련해 박 의원은 최근 “당원들에게 선택권·결정권을 주는 것이 전당대회”라며 단일화 가능성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밖에 김두관, 송영길, 설훈, 이인영 의원 출마설도 나돈다. 친노 좌장인 이해찬 전 국무총리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출마 가능성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 전당준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예비경선을 통해 당대표 후보를 3명으로 컷오프 하기로 결정했다. 예비 경선은 늦어도 내달 초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선출직 당직자, 당 소속 광역·기초단체장 등 500명 정도로 구성되는 중앙위원회에서 이뤄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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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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