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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찰, 황천모 상주시장 압수수색 반발”
윤영석 수석대변인
‘무릎꿇리기식’ 정치보복 주장
장원규 기자 /  입력 : 2018년 11월 11일(일)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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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윤영석 수석대변인 | | ⓒ 대구광역일보 | |
자유한국당은 경찰이 황천모 상주시장의 사무실 및 자택을 압수수색한데 대해 정치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8일 논평을 통해 “정부는 황천모 상주시장을 향한 정치보복 의혹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오늘(8일) 경찰이 황천모 경북 상주시장의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고 한다”며 “압수수색 명목은 ‘선거법 위반 혐의’라고 하지만, 그간 황천모 상주시장이 정부 4대강 보 개방 계획에 확고한 반대의사를 표명해온 것에 대한 ‘무릎꿇리기식’ 압수수색이라는 의혹이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정부는 4대강에 설치된 16개 보 가운데 10개 보를 개방했고, 이달 안에 상주보와 낙단보 등을 추가 개방할 계획이었지만 황천모 상주시장은 지역민생을 위해 확고한 반대의사를 표명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문 개방시 상주시는 영농·생활용수·관광·어업 등 여러 분야에서 치명적 피해를 받으며, 피해액은 총 4500여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상주시민의 권익보호 차원에서 시장으로서는 소신껏 당연하고 상식적인 반대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지역민의 생존권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황천모 상주시장을 향해 보복성 야당 탄압행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만일 이러한 의혹이 사실이라면, 시장으로서의 소신이 정부의 입김에 영향을 받고 풀뿌리민주주의는 훼손될 수밖에 없다”며 “자유한국당은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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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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