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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의장 “벨기에, 한반도 비핵화지지 당부”
피터 레스쿠이에 주한
벨기에 대사 예방 받아
장원규 기자 /  입력 : 2018년 11월 20일(화)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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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대구광역일보 | |
문희상 국회의장은 20일 피터 레스쿠이에(Peter LESCOUHIER) 주한 벨기에 대사의 예방을 받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적극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 의장 집무실에서 레스쿠이에 대사의 부임을 축하한 뒤 “벨기에가 2019-2020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당선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의장은 “양국은 1901년부터 아주 오랜 기간 동안 수교를 맺어왔고,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다”며“특히 과거 한국전에 약 3,500명의 벨기에 병사를 파병해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 캠퍼스에 유럽대학 최초로 벨기에 겐트대학교가 진출해 올해 8월 첫 졸업식을 개최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간 교육, 인적 교류가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레스쿠이에 대사는 “내년 3월 벨기에 필립 국왕님의 방한이 예정되어 있다”며 “내년 국빈 방한으로 오랜 기간 유지해온 양국 친선관계가 더욱 돈독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립 국왕이 방한할 경우, 한국 의회의 방문을 요청함과 아울러 벨기에가 소유한 양국 수교 외교문서의 국회 전시 희망의사를 밝혔다.
이날 예방에는 김광림 의원(한-벨기에 의원친선협회장),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재유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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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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