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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선거제案 신속 처리 당내 이견에 “협상의 문제”
“온전한 연동형 비례제
관철 위해 끝까지 최선”
나경원 징계 반대…
“비판은 겸허히 수용해야”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3일(수)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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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 | ⓒ 대구광역일보 |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3일 선거제 개혁안을 패스트트랙(신속안건처리)에 올리는 데 대해 당내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 “선거제도에 대한 협상의 문제”라며 “협상에 관한 문제는 원내대표에게 협상권 범위 내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과 최대한 잘 (협의해서), 온전한 연동형 비례제를 관철하기 위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패스트트랙 관련 협상 시한이 하루 밖에 남지 않아다는 지적에 대해 “지금 날짜가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며 “패스트트랙 법안 대상, 내용에 대해서 다소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냐”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의원정수 10% 감축과 비례대표제 폐지를 골자로 한 자체적인 선거제 개혁안을 내놓은 한국당을 향해 “그동안 정치개혁특위에서 논의돼온 과정과 맥락을 중시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당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다”고 요구했다.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한 민주당의 윤리위 제소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정부여당에 관한 비판은 겸허하게 수용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야당도 품격을 지켜서 건전한 비판을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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