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제팀이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재정.금융을 확대하고 기업들에 임금 인상과 배당 증대를 유도하고 있다. 모두 국내 소비 수요를 늘리려는 것으로 옳은 방향이라고 본다. 최근의 경기부진은 공급 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수요 부족의 문제다. 노령화 저출산, 고용불안, 소득 양극화 등으로 국내 수요..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 등 공적연금 수령액이 국민연금보다 월 100만원이상 많다면 깜짝 놀랄 일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이 공무원연금공단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퇴직 공무원에겐 지난해 1인당 월평균 207만5745원, 퇴직 군인에겐 214만9721원꼴로 지급됐다. 국민연금 평균 수령액 84만원의 2.5배다...
대구시의 신재생에너지산업이 새로운 계기를 맞고 있다. 대구시가 한국전력공사와 대구시 일원에 '분산전원형 에너지 자족도시 조성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한 것은 전국의 지자체가 부러워할 정도의 성과다. 이를 계기로 대구시가 에너지 자족도시로 변..
소프트뱅크의 '빅보이' 이대호가 세이부 라이온즈를 상대로 5타수 3안타 멀티히트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대호는 5일 일본 도코로자와의 세이부 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 견인을 이끌었다. 이로써 이대호는 올 시즌 97경기에 나가 381타수 113안타(홈런 12개 포함)로 0.297의 타율과 42타점을 올리고 있다. 이대호의 방망이가 뒤지고 있던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1-2로 뒤진 3회초 2사 3루,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선발 마키타 가즈히사의 5구 슬라이더를 때려 1타점 적시타를 뽑아 동점을 올렸다. 6경기 만에 올린 소중한 타점이었다. 이대호는 그 동안 적잖이 마음고생을 했다. 7월29일 라쿠텐전까지 유지하던 3할대의 타율은 7월30일 0.296으로 떨어졌다. 7월엔 불과 4타점만을 올리며 영양가 없는 방망이를 휘둘렀다. 안타를 쳐내도 타점, 득점과 연결되지 않아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대호는 8월 들어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면, 6경기 만에 득점과 타점을 올렸다. 상대는 자신만만한 세이부였다. 이대호는 올 시즌 5일까지 세이부를 상대로 52타수 16안타(1개 홈런), 타율 0.308로 퍼시픽 리그 상대팀 중 롯데에 이어 높은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 빨리 내 기록 넘어서라.'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41)는 류현진(27·LA 다저스)이 자신이 보유한 한국인 메이저리거 관련 기록들을 하루 빨리 다시 써주기를 바랐다. 박찬호는 지난 2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되도록 이른 시간 내에 나의 기록들을 경신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인 1호 메이저리거인 박찬호는 199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0년까지 17시즌을 뛰며 124승9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손흥민(22)이 선발 출전해 61분 동안 활약한 가운데 소속팀 바이어 레버쿠젠이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레버쿠젠은 6일(한국시간) 독일 부퍼탈에서 열린 부퍼탈SV(독일 5부리그)와의 친선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슈테판 키슬링과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61분 동안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앞서 독일축구협회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류승우(21)는 결장했다. 류승우는 지난달 28일 알레마니아 아헨과의 친선경기에서 경고 누적을 받은 뒤, 협회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 4일 이적한 키리아코스 파파도풀로스(22)는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하며 데뷔전을 무난히 치렀다. 전반 22분 키슬링의 선제골로 먼저 웃은 레버쿠젠은 6분 뒤 상대 레이카우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흐름을 내줬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후반 시작과 함께 달아나는 골을 넣어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기대주 율리안 브란트가 후반 2분 만에 상대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자 로저 슈미트 감독은 후반 16분 이날 선발로 나섰던 9명의 선수를 한꺼번에 교체했다. 손흥민은 블라드렌 유르첸코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큰 변화 속에도 비교적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한 레버쿠젠은 후반 40분 나온 상대 알렉산더 탐의 자책골을 더해 3-1로 이겼다. 레버쿠젠은 1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턴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24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원정을 시작으로 2014~2015시즌에 돌입한다.
로리 매클로이(25·북아일랜드)가 올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종 기록을 바탕으로 PGA챔피언십 우승 후보군을 추려서 발표했다. PGA투어는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그린적중률, 퍼팅으로 획득한 타수(strokes gained-putting) 등 3가지 요소를 취합한 결과 매클로이가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매클로이는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3위(310.3야드), 그린적중률 10위(68.81%), 퍼팅으로 획득한 타수 37위(0.319개)를 기록해, 합계 50점으로 55점을 얻은 지미 워커(35·미국)를 따돌리고 가장 우승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PGA투어는 3가지 요소를 점수로 환산한 것이 낮을수록 우승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PGA챔피언십은 오는 7일부터 나흘 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의 발할라 골프클럽(파71·7458야드)에서 열린다. 발할라 골프클럽은 앞선 3차례의 메이저 대회가 열렸던 곳과 비교해 두 번째로 전장이 길다. 가장 길었던 US오픈 장소인 파인허스트(파70·7562야드)와의 차이가 104야드에 지나지 않는다. 반면 코스가 비교적 쉽게 세팅돼 장타자에게 유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드라이버를 평균 310야드 넘게 날리는 매클로이의 우승이 높게 점쳐지는 이유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이 3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좌익수로 나서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홈런은 6회초에 나왔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마이켈 클레토의 96마일(154㎞)짜리 빠른 공을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10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뛰던 2012년 16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린 추신수는 지난해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홈런 21개를 기록한데 이어 3년 연속 두자릿수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부터 2루타로 날선 타격감을 뽐냈다. 화이트삭스 선발 존 댕스한테 깨끗한 안타를 뽑아낸 추신수는 알렉스 리오스의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뽑아낸 것은 지난달 26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 이후 10경기 만이다. 시즌 타율은 0.235에서 0.238로 상승했다. 2회 3구 삼진과 3회 병살타로 아쉬움을 남긴 추신수는 6회 홈런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7회 타석 때 대타 마이크 카프와 교체됐다.
한국과 일본 고교생들의 스포츠 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해 개최된 한일사격대회가 올해로 26회째를 맞이했다. 양국이 번갈아 개최하는 이 대회는 일본 라이플 연맹 안자이미노루 회장을 비롯한 일본 사격계 인사들이 아시아 사격 발전에 끼친 박종규 회장의 공을 기리기 위해 한국 측에 대회 창설을 제안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으로, 1989년 창설됐다. 고 박종규 회장은 1970년 대한사격연맹회장 취임 이후 아시아 사격 연맹 종신 명예회장과 사계 사격 연맹 부회장을 역임했다.
과거에는 불임의 원인을 대부분 여성의 문제로 치부하였으나 의학적인 통계를 활용해보면 여성과 남성 그리고 둘 모두의 문제가 각각 1대1대1을 차지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너무나 당연히 여성의 문제라 생각하고 꾸준히 병원을 드나들며 검사와 치료를 받는 노력을 하며 지쳐가던 중 남편의 문제임을 알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역시 현실이죠. 이렇게 되기까지는 남성들이 자신의 생식 능력의 유무, 강약을 남자로서의 모든 것으로 여기는 것과 상관이 있는 듯 합니다. 사실 남성 불임환자는 점차 더 늘어가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2008년 2만7133명이었던 남성 불임환자가 2012년에는 4만 2114명에 달할 정도로 매년 꾸준히 늘며 연 평균 증가율이 10%를 넘는 정도라고 합니다. 물론 기질적인 이상으로 인해 불임 요인을 갖고 있을 수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환경호르몬과 스트레스, 서구적인 식습관, 술 담배를 즐기고 수면습관이 좋지 못한 것, 장시간 앉은 자세로 컴퓨터 등의 기기 앞에 노출되면서 다른 곳의 온도보다 낮게 유지 되어야 함에도 오히려 고온다습한 상황에 생식기가 놓여지게 되는 것 등이 모두 불임을 유발하는 요인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적어진 활동량과 영양 공급 과잉이 누적되면서 비만을 유발하게 되고 이로 인해 하복이 냉해지고 허리가 은근히 아프거나 이명이 생기고 발바닥이 뜨거워지는 등의 신허(腎虛 한의학에서 腎은 생식기능, 면역기능 전반을 말합니다) 살집은 희고 탄력 없이 뭉글거리면서 땀이 많이 늘어나며 몸이 무거워 지는 등의 습담(濕痰) 경향으로 바뀌면서 지연사정, 조기사정 등의 문제가 생기거나 정자 생성이 급격히 줄어 무정자증에 가깝게 되기도 하고 정자의 운동 능력이 떨어져 수정이 사실상 많이 힘들어 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충분히 예측하시겠지만 기질적인 이상의 경우 수술을 통해 막힌 곳을 뚫어주거나 기저 질환을 호전시킴으로 인해 부가적으로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고, 비만으로 인한 경우라면 체중을 빼면서 신체 내의 장부의 기능적인 불균형을 바로 잡아가면 오히려 쉽게 임신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중을 감량함으로써 다른 부가적인 증상들이 호전되면서 신체의 건강을 회복하게 됨으로써 일거양득 그 이상을 꾀할 수 있는 것이죠. 여성이라고 하면 임신과 관련하여 한 번이라고 고민을 해보지 않은 적이 없을 것입니다. 어느 부분에서는 맞기도 하지만 조금 달리 보아야 할 것이 임신과 출산은 여성 고유의 능력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임신은 남녀가 모두 건강한 정신뿐 아니라 몸 상태를 만들고 준비해야 할 만큼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개봉 7일 만에 관객 수 6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의 흥행에 힘입어 관련 도서의 판매 역시 급증하고 있다. 5일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자사의 이순신 관련 베스트셀러 5종에 대한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해당 도서의 판매량이 총 1400권가량에 이르렀다. 특히 알라딘 관계자는 "이 중 67%의 판매가 '명량' 개봉 해당 주인 27일 이후에 판매된 것"이라고 알렸다. 가장 많이 팔린 책은 김훈의 '칼의 노래'다. 명량 개봉 해당 주간인 7월5주 판매량이 전월 동기간 대비 9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동인문학상을 받은 '칼의 노래'는 출간 당시 '인간 이순신'의 내면을 섬세하고도 화려한 필치로 조명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꾸준히 판매된 스테디셀러다. 영화의 내용을 그대로 소설로 출간한 '명량', 2012년 출간된 소설가 박은우의 '명량' 역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비소설 분야에서는 '난중일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판매량이 높은 책은 '증보 교감완역 난중일기'(도서출판 여해)다. 이순신의 '난중일기' 전편을 해독한 국내 첫 완역본이다. 10년 전 평범한 직장인인 김태훈 씨가 쓴 역사서로 주목받았던 '이순신의 두 얼굴'의 개정판 '그러나 이순신이 있었다' 역시 관심이 높다. 알라딘의 구매자 분석에 따르면 해당 도서 구매자의 평균 연령은 39.8세다. 남성의 구매가 52%, 여성의 구매가 48%로 남성의 구매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구매가 높은 성·연령대는 40대 남성으로 전체 구매 고객의 18.6%를 차지하고 있다.
커플 나이 차이, 몇 살이 적당한 것 같나요? 예전에야 네 살 차이는 궁합도 안 본다고 했고, 대개는 남자가 3~4세 많으면 무난하다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요즘은 10세 이상 차이나는 커플은 물론, 연상연하 커플도 적지 않습니다. 사랑하면 나이차가 큰 문제인가요? 좀 솔직한 얘기를 해보지요. 40대 초반의 사업가 K씨는 사랑에 빠졌습니다. 상대는 15세 연하의 사회초년생입니다. 둘은 첫 눈에 끌렸고, 한달도 안 되어 서로를 애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K씨는 빨리 결혼하고 싶지만, 이제 막 취업을 한 그녀가 자리잡을 때까지 기다려주고 싶다는군요. 1년이건, 2년이건…. 그런데, 주변에서 하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좀 복잡해지려고 합니다. 나이차가 워낙 많은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생각지 못했던 고민도 생겼습니다. 그 중 하나가 성생활입니다. 지금이야 K씨도 한창 나이이지만, 20년 후에는 성생활이 갈등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건데요. ♀ 재미있는 것은 이 부분에 대한 40대 남녀의 생각에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40대 여성들은 나이차가 많으면 섹스에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1.여자가 한창 성에 눈뜰 때 남자는 60대, 그래서 만족하기 힘들다. 2.이혼을 고려하는 많은 부부에게 성문제가 있다. 3.부부는 많은 것을 공유해야 하지만, 섹스의 역할을 무시할 수는 없다. ♂ 40대 남성들은 나이차가 많아도 별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1.결혼해서 애 낳으면 섹스에 소홀해진다. 2.섹스리스 커플들은 섹스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이유로 사이가 멀어져서 섹스도 안 하게 되는 것이다. 3.나이 어린 여자를 만나면 남자는 젊어지고, 나이 많은 남자를 만나면 여자는 상대의 나이에 맞추게 된다. 성에 대한 부분도 마찬가지. 그러므로 별 문제 없을 것이다. 여성이 밝혀서가 아니라 여성의 경우 신체 사이클상 섹스에 서서히 눈을 뜨다 보니 아무래도 원숙한 연령대가 되면 부부 사이에는 성의 비중이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남녀 관계는 본인들만 아는 것인데 된다, 안 된다, 딱 부러지게 얘기하기는 힘들지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감독 이석훈)이 9월12일 북미에서도 개봉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해적'은 올해 칸 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일본, 벨기에, 네덜란드, 태국, 인도 등 모두 15개국에 판매됐다. 이 중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먼저 개봉한다. '해적'은 칸 영화제 당시 바이어들로부터 "완벽한 CG 퀄리티와 규모감, 화려한 액션 신 등으로 기대가 큰 작품", "칸 마켓에서 본 한국 사극 블록버스터 중 가장 오락적이고 대중적인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소프라노 조수미(52)가 프란치스코(78) 교황 앞에서 노래한다. 조수미의 앨범을 유통하는 유니버설뮤직에 따르면, 조수미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1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집전하는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에서 특별공연을 연다. 이날 미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참사 유가족과 만나는 뜻깊은 추모행사다. 교황은 강론을 마친 후 세월호 희생자 가족과 생존 학생들을 면담, 충격과 슬픔을 위로할 예정이다. 특별공연자로 초청된 조수미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연초 앨범 발매 인터뷰에서 "나는 가톨릭 신자이고 가장 존경하는 분이 프란치스코 교황님이라 그 분 앞에서 노래를 하는 게 소원"이라면서 "내가 얼마나 교황님을 존경하는지, 직접 눈을 보면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수미는 바흐·구노의 '아베 마리아'를 비롯해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 러시아 작곡가 이고르 크루토이의 '라 판타지아'를 부른다. 본 미사에서는 '파니스 안젤리쿠스' 등 지난 4월 발매한 앨범 '온리 바흐' 수록곡을 선보인다. 특히 바흐·구노의 '아베 마리아'는 성악가뿐 아니라 많은 국내외 뮤지션들이 부르며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곡이다. '바흐: 평균율 클라비어 제 1권'의 첫 번째 전주곡을 편곡한 것이다. 유니버설뮤직은 "이번 미사에서 조수미는 '마리아께 찬미를'이라는 뜻의 기도문인 '아베 마리아'의 의미처럼 천주교 신자들뿐만 아니라 미사에 참석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따뜻한 노래를 통해 위로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미사에 참여하기 위해 다른 모든 일정을 미뤘다는 조수미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겸손하고 진실된 모습을 보며 존경해왔다"면서 "낮은 곳, 힘들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다가가는 그분의 말씀이 세계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요즘에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번에 한국에 오셔서 종교를 초월한 희망의 메시지를 주실 것이라 생각한다. 교황님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행복하고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가까이서 뵐 수 있어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옷차림이 가벼워진 만큼 어느 때보다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계절인 여름. 휴가를 목전에 두고 조금이라도 멋진 몸매를 뽐내기 위해 다이어트에 관한 온갖 정보를 섭렵하고 실행에 옮겨본다. 그러나 효과적인 식이요법이나 운동법에 관한 정보는 많이 알더라도 잠이 비만에 끼치는 영향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실 알고 보면 잠과 체중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식욕에 관여하는 호르몬에는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식욕 호르몬인 그렐린과 포만감을 느끼게 해 식욕을 억제하는 랩틴이 있다. 공복 시에는 그렐린의 농도가 올라가 음식을 찾게 되고 음식을 섭취한 후 그렐린의 분비가 감소하면 배가 부르다는 느낌을 갖게 된다.
경북도내 농촌보육정보센터가 여성농업인들의 교육 및 문화의 장소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농한기가 본격적으로 접어들면서 그동안 바쁜 농사일로 미뤄뒀던 건강강좌 및 취미반 운영, 학술강좌 등 여성농업인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사업으로 농촌보육정보센터가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농촌보육정보센터는 경북도가 2003년에 농촌지역 여성농업인의 영유아 자녀 보육과 교육을 지원하고 문화, 복지 공간을 마련, 안동시, 성주군 등 9개 시군에 10곳을 설치했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개소당 매년 1억원씩 지원해주고 있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11~13일까지 오후 8시에 두류공원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2014 콘서트 밴드 페스티벌’을 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에는 공군 군악대와 대구·경북, 경남 출신의 관악 밴드 팀이 출연, 클래식과 가요, 영화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곡을 시민들에게 들려준다. 첫날인 11일은 1980년대 창설한 ‘공군 군수사령부 군악대(지휘 대위 이민정)’가 오토 슈바르츠의 ‘글로리 팬 페어’를 시작으로 소령 백성현(공군사관학교 군악대장)의 트롬본 연주와 국악인 지유진이 ‘뱃놀이’등을 선보인다. 12일에는 2002년 창단한 경남지역 대표 관악 팀 ‘합천윈드 오케스트라(지휘 신석봉)’가 민요와 라틴음악을 편곡한 곡들을 연주하며, 국악인 임은숙과 함께 협연한다.
구미시와 드림구미시민네트워크는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구평동 참빛공원과 형곡1동 형곡공원에서 지역아동, 주민과 자원봉사자, 주민서비스 관련단체, 기업체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주민서비스 한마당‘을 운영했다.이번 찾아가는 주민서비스 한마당은 ‘가족과 함께하는 도심 속 물놀이 페..
제9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전국 승마대회가 7일부터 16일까지 3,000여명의 선수 및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상주국제승마장에서 개최된다. (사)대한승마협회와 국민생활체육전국승마연합회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전, 현직 국가대표, 엘리트 및 사회인 승마선수 등이 참가해 7일부터 10일까지는 장애물 경기를 펼치게 되며, 16일부터 17일까지는 마장마술을 펼치게 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시민들에게 볼거리 제공은 물론, 선수, 관계자들이 지역에 머물게 되면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낙동강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관광레저문화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시는 지난 5일 김천의 대표적 물놀이 지역인 조마면 장암교 주변에서 김천시 안전문화협의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는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장암교 주변의 물놀이장 안전점검, 그리고 김천소방서 협조로 인명구조요령과 심폐소생술 실시방법 등을 시연했으며 김천의 대표적 여름철 피서지인 장암교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김천시는 매년 조마면 장암교, 증산면 대가천과 수도계곡 등 지역으로 찾아오는 물놀이 행락객들에게 안전한 피서를 보낼 수 있도록 안전수칙 준수 홍보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