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7월 의성군, 고령군 양돈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긴급 구제역 추가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추가 예방접종 대상은 양돈농가 4호 4,750두를 중심으로 한 우제류 사육 농가(돼지, 염소, 사슴)이며 분기별로 접종지원이 이뤄지는 한우 사육농가는 제외됐다. 전업규모 농가는 영덕울진축협 울진지점에서 백신을 구입(100% 지원)하고, 영세규모 농가는 울진군 친환경농정과 축산부서에서 백신을 직접 공급한다.
포항시와 포항시 기후변화교육센터는 5일 행락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이 운집한 월포해수욕장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 확대와 실천의지 고취 위한 기후변화 길거리 홍보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은 포항시 기후변화교육센터, 환경동아리 그린리더 봉사학생, (사)한국숲해설가협회경북협회에서 총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Me First’라는 주제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번 여름은 장마가 짧게 지나간 마른 장마로 최고 낮기온이 33℃를 기록하는 찌는 듯한 불볕더위가 지속되고 있으며 수십년 전과 비교해 여름철 기온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공무원은 임용에서부터 퇴직할 때까지 청렴하게 업무수행을 해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으나 뇌물수수 등 공직비리가 터져나오는 것은 청렴을 실천하겠다는 적극적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청렴이란,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음을 의미한다. 국민의 녹을 먹으면서 생활하는 공직자가 만약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하여 부정부패를 일삼는다면 어느 누구라도 공직사회를 부정하게 될 것이다. 이에 공직사회의 부패가 발붙이기 힘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제고해볼 필요성이 있다. 첫째, 부패행위에 대한 감시?적발체계와 처벌의 강화가 절실하다. 강력하고 독립적인 반부패기관의 존재는 청렴도의 향상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이다.
오랜 전부터 혈압 약을 복용 중인 60대 여성이 서울시내 압구정동에 있는 한 내과병원을 찾았다. 가까운 후배가 추천한 곳이다. 그 동안 다니던 병원의 의사선생님이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다닐 새 개인 병원을 찾고 있는 중이었다. 그녀는 불과 2주 전에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한 바 있다. 당연히 건강검진결과도 지참했다. 이 내과병원의 A 의사는 그녀의 설명을 들으며 종합검진결과를 들여다 보면서 뭔가 메모도 했다. 이어진 그녀와 A 의사의 대화를 재구성해 본다. A 의사: “일단 피검사와 복부 초음파 검사부터 하겠습니다.” 그녀: “예!? 피검사, 초음파 검사를요? 지금 드린 종합병원 검진결과에 자세히 나와 있는데요?” A 의사: (약간 언짢은 목소리로) “필요하니까 하자는 것이지요.” 그녀는 눈치도 없이 질문을 가장한 항변(?)을 늘어놓는다. 그녀: “아침에 빵도 몇 조각 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왔는데…공복이 아닌데도 괜찮은가요?” A 의사는 침묵으로 대답을 대신 했다. 그녀는 당장 뛰쳐나오고 싶었다. 그러나 소개해 준 후배 얼굴이 떠올랐다. 마지못해 두 가지 검사를 모두 받았다. A 의사는 검사 후 고혈압과 함께 친절하게도 콜레스트롤 약까지 처방해 주었다. 그녀는 진료비와 검사비로 거금(?) 18만 6,300원을 지불했다. 그 순간 그 돈으로 대형할인점에서 푸짐하게 장을 보고 나오는 자신의 모습이 오버랩 됐다.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 지난 2월부터 에볼라 바이러스가 창궐해 사망자가 9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사망자와 감염자 모두 1976년 발병(431명 사망)이 확인된 이후 사상 최대다. 아직까지 감염숙주도 밝혀지지 않았고, 백신과 치료제도 없어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르는 죽음의 바이러스다.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통제 수준을 넘어섰다"고 지적할 만큼 상황이 심각하다. WHO가 6일 긴급위원회를 열어 확산 방지 대책과 비상사태 선포 여부를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세계 각국이 서아프리카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에볼라 발병 국가들은 바이러스가 국경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발병 지역에 격리 구역을 설치하고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국제 항공사들도 지난주 말부터 이곳을 오가는 항공편을 무기한 중단했다. 미국도 340명 평화봉사단을 전원 철수시켰고 이미 발병한 미국인 환자 2명을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어제 특수 항공기편으로 애틀랜타 에모리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정부는 지난 4일 세종청사에서 국무조정실 주재로 외교부와 보건복지부 등 5개 부처가 참여한 가운데 에볼라 바이러스와 관련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공기를 통해 전파되지 않고, 감염된 사람의 혈액, 체액, 침, 땀 등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과일박쥐 등 동물과 접촉했을 때 감염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기 불황의 어두운 그림자 속에서도 경북도의 농식품 시장개척 발걸음이 분주하다. 경북도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도내 우수 농식품의 안정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캐나다 토론토 갤러리아마켓 2개 매장에서‘경북 우수농식품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하는 등 캐나다 시장 파고들기에 전념하고 있다. 이처럼 FTA 파고에 좌절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돌파구를 열어가는 의지의 행보야말로 농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캐나다 현지 무역업체인 KFT(Korea Food Trading)사와 연계해 추진한 이번 행사에는 대구경북능금농협의 애플주스, 포도주스 대가야푸드의 떡, 도들샘(주)의 젓갈류, 울릉식품의 부지갱이. 곰취절임류, 풀내음(주)의 국수 등 향토식품 100여 품목을 캐나다 갤러리아 슈퍼마켓에서 전시 판매했다.
한국 16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코파 멕시코 대회 8강에 올랐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전반 14분 강상희(오산고)의 득점을 끝까지 잘 지켜 1-0으로 이겼다. 2승1패로 조 2위에 오른 대표팀은 6일 에콰도르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대표팀은 9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 챔피언십을 앞두고 조직력 및 전술적 완성도를 높이고자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한국 여자골프의 간판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의 초대 챔피언에 도전한다. 세계랭킹 3위인 박인비는 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건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천414야드)에서 열리는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우승상금 22만5천 달러)에 출전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마이어 LPGA 클래식은 2000년 올즈모빌 클래식 이후 14년 만에 미시건주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다. 이 대회에서 박인비는 시즌 2승, 이 대회 초대 우승과 더불어 한국 여자골프의 자존심 회복에 나서야 하는 처지다. 박인비는 지난 6월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시즌 첫 승을 신고, 올 시즌 교포 선수를 제외하고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한 우승을 기록 중이다.
유럽 프로축구에서 여성 사령탑이 역사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코린느 자크르(40) 클레르몽 감독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에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프랑스 프로축구 리게2(2부 리그) 원정경기에 나섰다. 유럽 남자 프로축구의 2부 리그 이상 클럽에서 여성 감독이 벤치에서 팀을 지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레르몽은 이날 자크르 감독의 생일과 데뷔전을 축하하듯 전반 8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브레스트의 반격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 채 이후 두 골을 얻어맞고 1-2로 역전패했다. AP통신은 자크르 감독이 막판까지 큰 소리를 지르며 공격수들의 공세를 주도했으나 결과는 석패였다고 보도했다.
한국 14세 이하(U-14) 테니스대표팀이 2014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 주니어대회 본선 첫발을 산뜻하게 내디뎠다. 한국은 4일(이하 현지시간) 체코 프로스테요프에서 열린 본선 C조 조별리그 1차전(2단1복식)에서 포르투갈을 종합전적 3-0으로 꺾었다. 한국은 1단식에서 한선용(효명중)이 토마스 소아르스를 2-0(6-0 7-6<6>)으로 물리친 데 이어 2단식에서 박의성(계광중)이 다니엘 호드리게스를 2-0(6-0 6-0)으로 제압해 승리를 거뒀다. 이미 승패가 결정된 가운데 나선 마지막 복식에서 한국은 정영석(마포중)-한선용이 소아르스-아폰수 비아나를 2-0(6-2 6-3)으로 꺾어 완승했다. 한국은 콜롬비아를 물리친 러시아와 함께 C조 공동 선두로 나섰다.
프로축구 대구FC가 구단업무를 총괄하고 경영할 단장을 오는 2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심사,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9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적격자가 없을 경우에는 채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응시 자격은 △프로축구를 비롯한 기타 프로스포츠단 운영 및 스포츠마케팅 관리업무 5년 이상 근무자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체육 관련 단체 10년 이상 근무경력이 있는 자 △정부투자기관 및 기업에서 상임임원으로 5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자 △기타 위 사항에 준하는 자격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이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의 13승 재도전 상대가 LA 에인절스로 정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류현진이 오는 8일 오전 11시5분(한국시간)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에인절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고 5일 전했다. 지난 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한 류현진은 에인절스를 상대로 재차 승수쌓기에 나선다. 류현진의 최근 상승세는 매섭다. 그는 지난 6월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시작으로 4경기 모두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선보이며 불펜 투수들의 휴식을 보장해주고 있다. 때마침 새롭게 장착한 고속 슬라이더가 효과를 보면서 이 기간 동안 매 경기 5개 이상의 삼진을 뽑아냈다. 류현진이 에인절스를 넘는다면 지난해 기록한 14승(8패)에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된다. 7~8차례의 추가 등판이 예상되는 만큼 에이스의 척도인 15승을 넘어 그 이상의 승수도 쌓을 수 있다. 류현진에게 에인절스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지난해 5월29일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둔 팀이 바로 에인절스다. 당시 류현진은 2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물론 지금의 에인절스는 당시와는 많이 다르다. 에인절스는 올 시즌 110경기를 치르는 동안 66승44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막강한 화력은 에인절스의 최대 장점이다. 0.264의 팀 타율은 아메리칸리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타점은 506개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514개)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타선을 주도하는 이는 마이크 트라웃이다. 현존하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로 꼽히는 트라웃은 타율 0.303에 25홈런 80타점으로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베테랑 알버트 푸홀스는 타율이 0.273으로 좋지 않지만 20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날리며 여전한 파워를 과시 중이다.
넥센의 강정호가 홈런왕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강정호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전에서 시즌 3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강정호는 역대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종전 ? 1997년 이종범 30홈런)을 수립했다. 또 홈런 선두인 팀 동료 박병호(33개)와의 격차도 2개로 좁혔다. 강정호는 4월까지 단 4개의 홈런에 그쳤다. 하지만 5월과 6월 각각 9개씩 홈런을 때려냈다. 또 7월에는 17경기에서 7개 홈런을 터트리는 괴력을 뽐내며 홈런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박병호가 7월 타율 0.267과 홈런 4개로 다소 부진한 사이 강정호는 무서운 기세로 추격했다. 지난 2년간 박병호가 굳건히 지켜온 홈런왕 타이틀을 넘볼 수 있을 정도다. 2006년 데뷔한 강정호는 2009년 23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2010년(12개)과 2011년(9개) 주춤했지만 2012년 25개(3위), 2013년 22개(5위)를 터트리며 거포로서의 이미지를 굳혔다. 강정호의 홈런이 놀라운 이유는 그의 포지션이 유격수이기 때문이다.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는 타격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비력과 공격력을 겸비한 강정호는 유일한 유격수 출신의 홈런왕 장종훈(당시 빙그레) 이후 24년 만에 유격수 홈런왕을 노리고 있다. 1990년 장종훈은 유격수 포지션에서 28개 홈런을 때려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를 시작으로 홈런왕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장종훈이지만 그도 1991년에는 지명타자, 1992년에는 1루수로 자리를 옮겼다. 홈런왕 외에도 강정호는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타점과 시즌 타점왕도 노리고 있다. 현재 87타점으로 리그 1위를 질주 중인 강정호는 2003년 홍세완이 세운 100타점(한 시즌 유격수 최다)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이미 이종범의 한 시즌 유격수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강정호가 홈런왕과 타점왕 타이틀마저 획득한다면 역대 최고의 공격형 유격수로 평가받아도 부족함이 없다. 강정호는 4일 경기 후 "이번 시즌 특정 기록이나 타이틀을 목표로 하고 있지는 않다"며 "앞으로 부담 없이 경기에 임해 최고의 기량으로 경기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웰빙 바람이 부는 즈음까지만 해도 불룩한 배를 인격이라고 자부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인격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이제 불룩한 배는 남녀 모두에게 자기 관리에 소홀한 게으름을 탓하게 되며, 남성의 경우 고소득층에서 비율이 높은 반면 여성의 경우 저소득층에서 비율이 높은 것에 비추어 보면 능력이 없어 자기 관리에 신경 쓸 겨를이 없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임기 여성의 비만은 임신을 염두에 두어야 하기 때문에 단순히 자신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소아비만에서 시작을 했든 이미 출산을 겪으면서 산후 비만이 되었든 갑상선 질환과 기타 암과 같은 질환 치료로 인해 비만이 되었든 임신을 고려한다면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론적으로 불임이란 약 1년간(최근에는 여러 상황들을 고려하여 2년 정도) 피임없이 정상적인 부부 생활을 하였음에도 임신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결혼 후의 임신율은 부부의 연령, 결혼기간, 성교횟수 등에 의해 결정되는데 점차 결혼시기가 늦어지면서 초산 연령은 자연스럽게 노령화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남성의 경우에는 성적 능력만 있다면 길게는 전생애에 걸쳐 여성으로 하여금 임신케 할 수 있으나 여성의 수태능은 30대 초반에 이미 저하되기 시작되므로 여성으로 인한 불임 가능성은 높아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한 수정이 이루어기 전까지는 남성과 여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 이후부터는 여성의 몸 안에서 수정란이 착상되고 성숙되므로 여성의 몸 상태가 정말 중요하게 됩니다. 그러나 특별한 질환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만일 여성이 비만하여 복부 지방률이 지나치다면 임신 가능성은 더욱 떨어지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여성의 불임을 신허(腎虛), 간울(肝鬱), 습담(濕痰), 기혈허약(氣血虛弱), 어혈(瘀血), 습열(濕熱) 등으로 변증하여 치료하는데 그 중 신허(腎虛), 간울(肝鬱), 습담(濕痰), 기혈허약(氣血虛弱) 등은 배란 요인, 자궁경부요인, 영양 및 대사성 요인등과 관련성이 많으며 상대적으로 어혈(瘀血)과 습혈(濕痰)은 난관 및 복막 요인과 자궁 요인 등과 관련성이 높다. 또한 면역학적 요인으로 음허양항(陰虛陽亢)을 들기도 합니다. 특히 비만과 관련된 불임 원인 중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는데 한의학에서 이는 습담(濕痰)으로 변증하며 무월경을 비롯한 월경불순과 다모증, 면백, 식욕감소, 피로감, 어지럼증, 연변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물론 다른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라면 그에 대한 치료가 적극 필요하겠지만,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경우 호르몬 치료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한방의 경우 습담(濕痰)에 준하여 치료를 병행하며 또한 이 질환으로 인해 혹은 그 전부터 과잉된 체중에 대해서는 체중감량이 선행되어야만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관련된 다양한 증상에 대한 자체 호전율과 임신 성공률이 높아집니다. 건강보험공단과 비만학회의 조사 결과 20대 비만율이 지난 1992년 8.1%에서 2000년에는 32.3%로 4배가량 증가되었으며, 30대의 경우에도 18.8%에서 5.1%로 2배 가까이 증가된 상태입니다. 여성의 경우 20~30대는 한참 활성화 되어 있는 가임기에 해당합니다. 여성 1인당 출산횟수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삶의 목표 자체가 예전과 사뭇 다른 점이 없지 않지만, 본인이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불임이 되는 것은 누구에게나 가슴 아픈 현실이 됩니다. 여성으로서의 특권인 2세 출산이 본인의 몸에 대한 자각력 부족으로 인해 비만을 방임함으로써 생긴다면 이는 명확히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만하면 불임된다는 명제는 거짓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만하면 불임 가능성이 높다는 명제는 틀리지 않다고 봅니다.
◇불만을 모으는 할아버지불만투성이 마을에서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다.보니리플 마을에는 할아버지 한 명만 빼고 불만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할아버지는 마을 사람들의 불만을 모으는 사람이었다. 마을 사람들의 불만을 받아서 돌돌 말아 오두막집에 쌓아둔다. 그러던 어느 날, 거센 ..
미국동포(변호사)의 맞선을 주선한 적이 있습니다. 뉴욕에 거주하는 30대 중반의 그는 커리어가 상당한 유능한 사람인데, 특이하게도 차가 없었습니다. 돈 잘 버는 사람이 차를 안 사는 이유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뉴욕은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이 잘 돼 있는 반면, 교통체증이 심하기 때문에 자신처럼 바쁘게 사는 사람은 굳이 차를 살 필요가 없고 필요하면 렌트를 한다는 게 그의 답이었습니다. 우리의 경우, 일정한 수입이 생기면 차를 먼저 사는 경향이 있잖아요? 특히나 젊은 세대는 실용성보다는 스타일을 따져 차를 사기도 하지요. 그러다 보니 이런 고민도 생깁니다. 30대 초반의 A씨는 소개로 만난 여성과 잘 됐으면 하는데,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게 있답니다. 자신은 지방에서 올라와 직장 근처에 집을 얻어 굳이 차가 필요 없기 때문에 당분간 차를 안 살 생각인데, 이로 인해 여성과 데이트할 때 불편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한 것입니다. 학생 때야 같이 버스 타고 길을 걸으면서 만나도 좋기만 하지만, 30대가 넘으니 체면도 있고 여자 마음을 생각 안 할 수가 없으니까요. 아무래도 차가 없으니 갈 곳도 한정돼 있고, 여성을 집까지 데려다주는 것도 힘들고요. 그렇다고 연애하느라 계획에 없는 차를 사기도 그렇고요. 그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을까요. 남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1.사정상 당분간 차가 없다면 그녀에게 솔직히 얘기하면 어떨까. 괜히 경제력 없는 남자로 오해받을 수도 있으니까. 여자에게 남자의 경제력은 결정적인 조건이므로. 2.차 없어도 사람만 바르면 된다고 말하는 여자들도 시간이 갈수록 친구들이 드라이브 가거나 여행 간 일 갖고 부러워한다. 그러면 갈등 시작이다. 필요할 때 렌트라도 하는 게 좋을 듯. 3.사실 차는 결혼 후보다는 연애할 때 더 필요하니 나름 불편한 부분도 있을 수 있고, 뭔가 허전한 마음이 들 수도 있으니 가끔은 럭셔리 데이트 코스로 달래주는 것은 어떨까. 여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1.일반적으로 차 있는 남자와 만나본 여자라면 차 있는 남자를 선호한다. 하지만 차 없어도 다른 장점이나 매력이 있다면 작은 불편은 감수할 수 있을 것이다. 2.예전 남친은 차가 있었는데, 지금 만나는 사람은 차가 없다. 그래도 둘이 취향이 맞으니 재미있게 만난다. 차를 굴리려면 아무래도 돈이 드니까 그런 돈을 모아 결혼할 때 보태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그의 생각에 공감한다. 3.요즘엔 차 있는 여자들도 많다. 그만큼 차 하나에 좌지우지되지 않는다. 남자가 차가 없다고 만나는 데 지장이 있다면 그건 건전한 관계가 아니다. 그런 상대라면 차라리 헤어지는 것이. 물론, 차가 있으면 편한 건 사실입니다. 상대가 좋은 차를 타고 다닌다면 모양새가 좋은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편리함 혹은 모양새에 혹해서 사랑의 본질을 망각하지는 않아야겠지요. 남녀가 마음 맞춰 사랑하고 맺어지는 데 얼마나 많은 변수가 있는데, 굳이 차 문제까지 끼어넣어야 할까요.
팝페라 가수 이사벨이 태풍 속 산골 마을 노인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매니지먼트사 퓨리팬이엔티에 따르면, 이사벨은 지난 1일 전북 무주 두문마을에서 열린 '어르신 생활문화 전승 무주 불꽃놀이 축제'의 팝페라 무대에서 70~80대 노인들을 위해 노래했다. 비가 쏟아지는 가운데도 '유 라이브 업(You Raise Up)'을 시작으로 '나가거든' '마이 에덴(my eden)' '렛 잇 고(let it go)'등 6곡을 선보였다. 퓨리팬이엔티는 "이사벨은 폭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대 밑 마을 어르신들의 손을 하나하나 잡아줬다"면서 "앙코르곡 '넬라 판타지아'는 비를 먹으면서 불렀다. 그러자 마을 주민들이 곁에서 우산을 받쳐주며 이사벨을 포옹했다"고 전했다. 이사벨은 "마을 어르신들이 팝페라를 알지는 못하시겠지만, 한 곡 한 곡 부를 때마다 매우 좋아해서 기뻤다"면서 "좋은 추억이 되셨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년 8월6일 수요일 (음력 7월11일·기유)▶쥐띠 = 모든 것이 마음과 같지 않구나. 끈기와 인내로 노력해야 이루어질 듯. 애정운은 일방적 요구가 통하지 않으니 서로가 변화를 통해 대화의 장을 열어볼 것. 북쪽에서 도움 줄 사람이 나타나니 협력하면 대성할 수. 회색이 행운의 색.▶소띠 = 참고 노력하면 가치를..
국립민속박물관은 9월부터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을 운영한다. 박물관 전시 버스와 교육프로그램으로 평소 박물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의 초등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강원도,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지역 21곳을 7차례에 걸쳐 100명 미만의 초등학교를 찾아간다. 행사장과 협력망 기관도 방문해 관람객들에게 전시를 볼 기회를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신 나게 놀아보자! 인형이랑 탈이랑’이라는 주제로 박물관 전시 버스를 관람하고 우리나라의 인형극과 탈놀이를 배울 수 있다.
이순신의 명량해전을 다룬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개봉 6일 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4일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명량'은 이날 오전 9시30분 501만1256명을 모았다.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68만 명), 역대 최고 평일 스코어(86만 명), 역대 최고 일일스코어(125만 명), 최단 100만 돌파(2일), 최단 200만 돌파(3일), 최단 300만 돌파(4일), 최단 400만 돌파(5일) 신기록으로 한국영화의 흥행 역사를 모두 갈아치웠다. 개봉 10일 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선 '설국열차' '도둑들' '아이언맨3' '괴물' '관상'보다 4일 앞선다. 10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변호인'(13일) '해운대'(13일) '아바타'(16일) '7번방의 선물'(17일) '광해'(18일)의 500만 돌파 기록보다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