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매월 8일을 가정폭력 예방의 날 '보라데이'로 정하고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추진한다. '보라'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조기발견을 위해 주변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보라는 의미다. 여가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실시하게 됐다"며 "아동학대 사건 대부분은 부모에 의해 발생한 가정폭력으로 남의 가정 내 문제로 치부하지 말고 조기에 신고해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라데이의 첫 캠페인은 8일 오전 10시 청계광장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경찰청 차장, 채시라 가족홍보대사,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티셔츠에 관심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써서 전시하는 퍼포먼스로 시작된다.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에 가족과 함께 에버랜드·롯데월드, 한국인삼공사·롯데마트 매장에 가면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는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국민생활밀착도가 높은 6개 기업과 뜻을 모아 8월부터 '가족사랑의 날' 실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은 바쁜 주중에 하루라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작은 실천이 가족 사랑의 첫걸음이 된다는 의미에서 지정됐다. 여성가족부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을 '패밀리 데이'로 지정해오다 2010년 12월부터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로 확대했다. 캠페인에는 에버랜드 리조트, 롯데월드, 한국인삼공사, 롯데마트, 스타벅스, 이니스프리 등이 참여한다. 에버랜드 리조트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매주 수요일 '여성가족부와 함께하는 가족사랑의 날 우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할인율은 월별로 책정되며 8월에는 오후 3시 이후와 5시 이후 입장한 고객에게 각각 자유이용권을 약 50% 할인된 2만4000원, 2만원에 제공한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제시하면 된다. 롯데월드는 7월에 이어 8월 한 달간 '가족의 재발견' 우대 프로모션을 다시 진행한다. 자녀를 동반한 워킹맘 혹은 워킹대디 가족에게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8월 15일 광복절 제외) 오후 4시 이후 자유이용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인삼공사는 9월 17일부터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 기념 굿베이스, 보움 특별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전국 250여개 대형마트?백화점 내 정관장 매장에서 쿠폰을 제시하면 굿베이스 홍삼 제품과 보움 비타민 제품 20% 할인, 건강식품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9월부터 우수고객 130만명을 대상으로 2, 4주차 수요일에 '가족사랑의 날 10배 포인트 특별 적립권'을 지급한다. 스타벅스 전국 680개 매장과 이니스프리 전국 855개 매장은 수요일 정시 퇴근 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를 촉구하는 캠페인 포스터를 게시한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가족은 시간을 함께하는 사람이다"며 "일주일에 수요일 하루라도 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사랑의 날' 실천이 쌓여 불필요한 야근이 없는 일·가정 양립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5일 군 복무 중 선임병들에 의한 집단 가혹행위로 숨진 '윤 일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당 차원의 특별위원회나 태스크포스(TF) 구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이완구 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논의를 했다고 윤영석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윤 원내대변인은 "윤 일병 구타 사망사건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과 재발방지대책 수립, 그리고 확실한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윤 일병 사건 대책특위 또는 TF를 가동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공감혁신위원회'라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당 재건과 혁신작업에 본격 돌입한다. 박영선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의 전면적 혁신과 재건을 담당할 비대위의 명칭을 가칭 '국민공감혁신위원회'로 출발하겠다"며 "당이 없으면 나도 없다는 무당무사의 정신에 무민무당, 국민이 없으면 당도 없다는 정신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공감혁신위는 당 내외 인사를 망라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인물로 구성된다. 공정성과 민주성의 원칙에 입각한 예측가능한 정치, 공직 후보자 선출방식에서 당내 문화 등의 당 혁신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략공천을 배제하고 선진국의 오픈 프라이머리 제도를 도입하는 등의 선거제도 개혁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 비대위원장은 "국민의 눈으로 진단하고 국민의 마음으로 대안을 마련하고 국민의 공감 속에 당의 재건과 완전한 통합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혼신을 힘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이제 정치의 기본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겠다. 국민의 눈으로 국민의 마음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실천하겠다. 더 낮은 자세로 국민과 함께 하겠다"며 "변화와 혁신의 화려한 겉치레가 아닌 근본에서부터 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낡은 과거와 관행으로부터 어떻게 지혜롭게 결별하느냐가 새정치연합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다고 생각한다"며 "투쟁정당이미지에서 벗어나 정의로움을 더욱 굳건히 세우는 일, 경제민주화와 복지에 근간을 둔 생활정치의 실현 등이 그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제민주화와 복지, 세월호 특별법 처리도 약속했다. 그는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이 법과 원칙만을 강조한다면 여기에 더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고 행동하는 것이 새정치연합이며 그것이 집권여당과의 차별성"이라며 "새정치연합은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당으로 국민의 아픔을 함께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육군 28사단 윤 모(23) 일병의 집단폭행 사망 사건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거세다. 군(軍) 내 구타·가혹 행위를 넘어 군의 기강해이와 수뇌부의 무능·무책임이 겹친 '군대판 세월호'라는 지적이 나올 정도다. 숨진 윤 일병이 한 달 넘게 선임병들로부터 야만적인 구타와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폭로한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이번 사건의 잔혹함에 제대로 눈 뜨고 볼 수 없을 지경"이라며 "군대 폭력의 악습을 끊기 위해서라도 이번 사건을 제대로 다뤄야만 한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주범이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는 것만이 윤 일병의 명예를 회복하는 것이자 유가족들의 한을 풀어주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여기에 군 복무기간 연장 등 근본적인 원인 해결 없이 병사에게 휴대전화를 지급하는 방안은 미봉책에 그칠 것이라고 봤다. 신 대표는 "이번 사건에 격노한다"면서 "군 복무기간이 단축돼 가용 병력이 줄다 보니 군에 오지 않아야 할 정신이상자가 입대하고 있는 것이다. 한 달 짧아지면 2만여명의 병력이 줄어드니, 향후 18개월로 단축되면 신체검사 과정에서 걸려져야 할 6만명의 관심사병이 가게되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안보상 병력을 감축할 수 없다면 군 복무기간을 다시 24개월로 환원해서라도 사고 소지가 있는 인력의 입대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민과 누리꾼들의 군에 대한 깊은 불신도 상당하다. 회사원 김모(27·여)씨는 "결혼해서 아들을 낳고 키워 '나라를 지키라'며 군대에 맘 놓고 보낼 수 있겠냐"며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자랑하던 '선진병영'은 모두 겉만 번지르르한 포장에 불과했다"고 꼬집었다. 직장인 손모(33)씨는 "2002년 전역한 예비군으로서도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사이버사령부 댓글 조작사건부터 이번 일까지 군은 믿을 수 없는 집단이 되길 자초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누리꾼 'zaro*****'은 "윤 일병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이라며 "군대에서 자행되는 가혹행위와 성추행은 상상을 초월한다. '악마의 군대'다"라고 비판했다. 또다른 누리꾼 'chog****'은 "가해자 4명에게 살인죄를 적용하고 직속 상관들은 불명예 전역 조치와 연금지급을 중단하는 등의 일벌백계만이 군을 군답게 만들 수 있다"며 "국방의 의무를 지고 입대한 사병을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야 할 책임이 군과 국가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일병 사건을 둘러싼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국방부는 뒤늦게 사건의 보고 누락과 은폐 의혹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윤 일병 사건에 대한 추가 수사에 돌입한 군 검찰은 강제추행죄를 추가로 적용하고, 살인죄를 적용할 지에 대한 법리 검토에 나서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래서야 어떤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군에 보낼 수 있겠냐"고 질책하면서 "모든 가해자와 방조자들을 철저히 조사해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육군 28사단에서 발생한 윤모 일병 구타 사망사건에 대해 "모든 가해자와 방조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해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윤일병사건을 포함한 군 장병 사망사건과 관련, "있어서는 안될 사고로 귀한 자녀를 잃으신 부모님과 유가족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참담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군에서 계속 이런 사고가 발생해왔고 그때마다 바로잡겠다고 했지만 또 반복되고 있다"며 "이래서야 어떤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군에 보낼 수 있고 우리 장병들의 사기는 또 어떻게 되겠느냐"고 질책했다. 이어 "있어서는 안 될 이런 사고가 반복되는 것 역시 과거부터 지속돼온 뿌리 깊은 적폐"라며 "국가혁신 차원에서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검찰이 철도, 교육, 해운 등 각 분야의 '관피아(관료+마피아)' 수사에서 정치권이 연루된 비리의 꼬리를 밟고 사정(司正)의 칼을 빼들었다. 검찰이 현직 국회의원을 정면으로 겨눈 건 2012년 저축은행 비리 수사 이후 2년 만으로 정치권을 향한 사정정국이 다시 무르익고 있다. 지금껏 수사선상에 오른 국회의원은 모두 5명으로 선거가 끝날 때까지 숨고르기를 해오던 검찰이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면서 어떠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與野 의원 5명 무슨 혐의 받나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국회의원은 새누리 2명, 새정치민주연합 3명으로 대부분 재선 또는 3선 이상의 중진급 의원들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새누리당 조현룡 의원이 철도 부품 납품업체의 유착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 또 특수2부는 새정치민주연합 중진급 신계륜(60), 김재윤(49), 신학용(62) 의원이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옛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로부터 입법로비를 받았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은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의 정체불명의 뭉칫돈을 수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조현룡 의원과 박상은 의원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가장 진척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의원은 국내 최대 철도궤도 업체로 알려진 삼표이앤씨 측으로부터 수억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1억원 이상의 금품이 조 의원 운전기사와 고교 선배를 통해 전달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검찰은 삼표이앤씨가 개발한 사전 제작형 콘크리트 궤도(PST) 공법이 중앙선 망미터널, 경전선(반성~진주) 구간에서 문제점이 노출됐는데도 호남고속철도 건설 등에 계속 적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조 의원에 대한 금품로비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의원은 장남 집에서 발견된 현금 6억원과 운전기사가 검찰에 넘긴 3000만원이 불법 정치자금으로 의심받고 있다. 또 박 의원은 해운업체 수십곳으로부터 쪼개기 형식의 후원금을 수수한 의혹과 특별보좌관의 임금 대납 및 비서에게 후원금을 강요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여당 뿐만 아니라 제1야당에도 사정의 칼을 겨눴다. 신계륜, 김재윤, 신학용 의원은 지난해 9월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측으로부터 입법로비를 받고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 개정안을 발의해준 대가로 수천만원 안팎의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이 개정안은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직업훈련시설인 직업훈련원·직업(전문)학교 등에서 '직업'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학교 이름을 지을 수 있도록 한 법안으로 올해 4월29일 본회의를 통과해 6월21일부터 시행됐다. 이에 따라 최근 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는 교명을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로 변경했다. 신계륜 의원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던 시절 대표 발의한 법안에는 김재윤 의원이 발의자 20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19대 국회 전반기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신학용 의원도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 등은 법안을 발의한 이유로 중복 규제를 꼽았다. 법인명칭으로 '직업' 또는 '직업능력개발훈련'이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 만큼 법인명칭에 더해 별도로 학교명칭에 '직업'이라는 표현을 강제하는 것은 민간의 자율성과 재량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것이다. 다만 세 의원은 모두 서종예측으로부터 입법로비나 대가성 금품을 받은 의혹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검찰 수사 관건은 검찰의 이른바 '관피아' 수사는 정치권을 향해 뻗어가고 있지만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낙관하는 게 쉽지 않다.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쌀 관세화와 관련해 "당장은 우리 농업에 부담이 되겠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 농업과 농업발전의 기회로 만드는 반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영상국무회의에서 "쌀 관세화와 관련해서 우리 농민들의 걱정이 큰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우리 농업과 농촌정책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서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만 한다"면서 "농업을 이번 기회에 반드시 우리의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키우겠다는 분명한 목표와 사명감을 갖고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5일 2기 내각이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할 국정과제로 경제회복과 국가혁신, 문화융성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제 대부분의 장차관이 임명돼 2기 내각이 본격 가동됐는데 모두 심기일전해 새로운 각오와 열정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내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 2기 내각이 반드시 해야 할 과제는 첫째, 국민경제를 살리고 민생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주력하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둘째로 국가혁신과 공직기강을 바로 세워서 원칙이 바로선 투명한 사회를 만들고 부정부패 없고 국민들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도내 우수 농식품의 안정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캐나다 토론토 갤러리아마켓 2개 매장에서‘경북 우수농식품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캐나다 현지 무역업체인 KFT(Korea Food Trading)사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품목으로는 대구경북능금농협의 애플주스, 포도주스 대가야푸드의 떡, 도들샘(주)의 젓갈류, 울릉식품의 부지갱이.곰취절임류, 풀내음(주)의 국수를 비롯한 100여 품목을 캐나다 갤러리아 슈퍼마켓에서 전시․판매했다.
경북도는 일상생활의 이모저모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통계로 본 경북의 일상’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경북의 일상’은 인구, 결혼, 복지, 주택 등 도민들의 일상과 생활에 대해 인포그래픽스 등을 활용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소책자로 제작됐다. 인포그래픽스(infographics)는 다량의 정보를 지도, 챠트, 도표, 일러스트레이션 등을 활용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든 디자인이다. ‘경북의 일상’책자는‘경북의 하루’,‘도민의 생활상(像)’, 그리고 ‘경북의 현주소’등 3대 콘텐츠로 구성돼 있는데‘경북의 하루’는 결혼 및 이혼, 에너지사용, 사건사고 발생건수 등 각종 통계자료를 가공해 일일단위의 16개 지표로 요약돼 있다. ‘도민의 생활상(像)’은 인구, 경제, 교육, 복지, 교통, 건설, 공공행정 등, 분야별로 선정한 22개 핵심지표에 대해 해설과 함께 쉽고 흥미로운 정보를 상세하게 나타내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참사랑봉사단 월배기지지부는 지난 2일 월성종합사회복지관 내 월성수복정에서 ‘사랑의 삼계탕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삼계탕 나누기’ 행사는 지난해부터 월성노인복지센터의 협조로 달서구 월성 주공아파트 내 재가 어르신을 모시고 여름철 기력 보강과 사회적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대구도시철도공사 참사랑봉사단(월배지부)과 그 가족들이 참여해 60여 명의 재가 어르신들에게 더위로 소모된 기력을 보충해 여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삼계탕을 대접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첨복재단)은 대구시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는 입주(예정)기관 지원사업에 2차년도 지원 금액으로 신규 과제 포함 총 6개 과제에 15억 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첨복재단은 ’13년 상반기 입주(예정)기관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총 4개 과제를 선정한 바 있으며 사업 기간은 2013년 6월부터 2015년 5월로 2년간이며, 지난 5월 1차년도 실적평가를 실시해 2차년도 계속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 분야는 신약 및 의료기기 공동연구 개발 분야이며, 분야별 2개 과제씩 총 4개 과제가 연구 진행 중이다. 2013년 지원 금액은 총 10억 원이었으며, 2014년 지원 금액은 신규 과제 포함 총 15억 원이다. 이번 연차실적 평가 결과, 첨복재단은 연구 결과물이 충분히 상용화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활용성이 높다고 판단해 현재 진행 중인 4개 과제 외 신규 과제를 공모해 추가로 연구 개발 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연구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은 공동연구에 참여함으로써 첨복재단의 고급 연구인력 및 첨단장비 등 우수한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며, 첨복재단은 기업들의 독창적인 연구 아이디어가 가시적인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 개발부터 전임상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기업과 재단 간의 상호 협력은 첨복단지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의 연구개발 역량제고와 의욕고취에 자극제가 되고 있다. 첨복재단 이용석 전략기획본부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첨복단지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들이 가진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사업 기간 내에 사업화가 가능한 신약 후보물질 및 첨단의료기기 개발이 이루어지도록 해 첨복단지가 조기에 활성화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안전행정부가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위탁해 전국 328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에서 ‘대구도시공사’와 ‘대구환경공단’ 등이 우수한 평가등급을 받았다. 안전행정부에서 발표한 ‘2014년도(’13년 경영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결과‘에 따르면, 대구도시공사(3위), 대구환경공단(2위), 상수도(2위)가 타 시·도에 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대구시설공단(3위)은 다등급, 하수도 분야(3위) 라등급이지만 전년도 대비 1단계 상승한 반면, 대구도시철도공사(6위)는 다등급(6위)으로 다소 부진한 평가등급을 받았다. 대구도시공사가 지난해 전국 12위(라등급)에서 전국 15개 중 3위(나등급)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미분양 아파트 물량 해소 및 사업구조조정 등 경영개선에 역량을 집중해 건실 재무구조 확립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게 됐다.
아시아.세계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치과용의료기기(임플란트)의 국내 기업 메가젠임플란트가 5일 시청에서 태평양 지역 시장 공략을 목적으로 치과용 임플란트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스위스 스트라우만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대구에 제조공장을 건립키로 하는 MOU를 체결한다. 대구시는 5일, 대구시청에서 메가젠임플란트 박광범 사장, 스트라우만의 마르코 가돌라 회장, 권영진 대구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체결하고, 서울과 경산에 있는 메가젠임플란트의 생산시설 일부와 본사를 대구로 이전함과 아울러 첨단 제조공장을 성서5차산업단지에 신규 건립키로 했다. 이에 따라 메가젠임플란트는 성서5차단지 1만1435㎡ 부지에 외자를 포함한 총 884억 원을 투자하며, 2016년 말까지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겨냥한 최첨단 신개념의 제조시설을 건립해 공장 준공과 동시에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2018년까지 연구인력을 포함한 고용 인원을 380명으로 늘리고, 현재 운영 중인 경산 사업장의 일부 인력도 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생산규모를 3배 이상 증설하고, 이를 통해 2018년 코스닥 상장, 2024년 매출 2,000억 달성과 아태지역 글로벌 임플란트 회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메가젠임플란트는 임플란트 생산에서 독보적인 기술개발력(AnyRidge Implant System)과 특허(국내 192건, 해외 56건)를 보유한 기술혁신 기업이다. 이번 첨단 제조공장 건립을 통해 지금까지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의 90% 이상을 수작업에 의해 생산되던 전통적 방식에서 탈피해 최첨단 임플란트 자동화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상된 품질과 생산성으로 국내시장뿐 아니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출물량을 점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대구시는 성서5차단지 내에 제조시설 건립 부지를 제공하고, 공장 착공에서부터 준공까지 맞춤형 행정지원은 물론, 앞으로 기업 활동에 필요한 연구개발 및 생산·판매를 위해 서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대구가 치과의료기기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의 전진기지로서 글로벌 의료산업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250만 대구시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유치한 기업이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오전 청도군 운문면에서 불어난 계곡 물에 휩쓸려 승용차가 떠내려가 차에 타고 있던 윤모(27)씨 등 7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6명은 일가족으로 휴가차 계곡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으며 나머지 1명은 일행 중 딸의 친구로 확인됐다. 특히 휴가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계곡에 정상적인 다리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보(잠수교)를 통해 차량이 통행하면서 안전불감증이 사고를 불렀다는 지적이다. 이날 사고는 3일 오전 2시 50분께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한 펜션 앞의 길이 25m, 폭 10m인 콘크리트 보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승용차에는 한모(46·여·경남 김해시)씨와 딸 윤모(21)씨, 한씨의 남동생(38) 부부, 이들 부부의 5·2세 아들 2명, 윤씨의 친구 박모(21·여)씨 등 7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자는 이들 뒤를 차를 타고 따라가다 "앞서 가던 자동차가 물에 휩쓸렸다"고 소방서에 신고했다.
대구혁신 100일위원회(이하 ‘100일위원회’)는 지역현안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 형성으로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를 이루기 위해 시민원탁회의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첫 원탁회의는 오는 9월 2일 범어 세인트웨스턴호텔에서 ‘안전한 도시 대구’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두 번째 회의 주제는 ‘청년이 행복한 도시 대구’라는 주제로 9월 중에 개최하기로 했다. ‘시민원탁회의’는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위한 민선 6기 권영진시장의 핵심 공약이다. 시민원탁회의는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수렴하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그 결과가 실현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참여민주주의 제도의 일환이다. 또 원탁회의는 시민들의 욕구를 수렴하는 과정에서 지방의회와 상호보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검찰청 형사4부(부장검사 이기옥)는 발암물질이 함유된 폐산을 하수구에 무단 투기한 준설업체 등을 적발했다. 그 가운데 준설업체 대표 A(46)씨와 A씨의 업체에 폐기물처리를 위탁한 폐황산 재활용업체 간부 B(50)씨를 폐기물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폐황산 재활용업체와 폐기물을 무단 투기한 청소업체 대표 C(48)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폐황산 재활용업체는 2013년초부터 올해 5월께까지 자신들의 공장에서 발생되는 폐산 폐기물 99t을 무허가 업체인 준설공사업체와 청소업체에 위탁해 인근 오폐수 하수구에 무단투기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준설업체 대표와 청소업체 대표는 폐기물처리업 허가를 받지 않은 채 폐황산 재활용업체로부터 처리비용을 받고 폐기물을 낙동강 지류 등에 투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도가 장애인 고속도로통행료 감면카드 수혜대상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장애인차량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은 1997년 도입돼 장애인 표지를 부착한 장애인용 차량에 할인카드를 소지한 등록장애인이 탑승해 할인카드를 제시하면 통행료의 50%를 감면 받을 수 있으며 감면단말기를 부착하면 하이패스차로 이용도 가능하다. 4일 도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10일까지 진행될 일제정비는 감면카드의 유효기간 도래, 차량 교체 등의 사유로 통행료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안내한다. 특히 위·변조, 타인대여 등 부당사용자에 대해 사용방법을 계도하고 사용을 제한할 계획이다. 이 기간 주요 내용은 ▲장애인자동차표지가 발급된 자동차가 있는 장애인에 대한 통행료 할인제도 안내 및 신규발급 ▲카드 분실·훼손, 유효기간 만료, 성명 변경 된 경우에는 재발급 ▲차량(번호) 교체 또는 휴대전화 번호 변경은 카드정보변경 ▲장애인이 사망, 차량을 매각·폐차, 세대 분리는 카드반납 등이다. 도 추교훈 사회복지과장은 "대중교통수단의 이용이 쉽지 않은 장애인이 자가용차량으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통행료를 감면해주는 제로다. 제도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이번 일제정비에 힘을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애인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북구청이 최근 단행한 중하위직 승진 인사에서 당초 승진 대상자 명부에 포함됐던 여성 공무원들을 상당수 배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북구청은 기존의 연공서열 위주에서 벗어난 발탁 인사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노조 측은 여성 차별이자 줄세우기식 인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4일 대구 북구청에 따르면 지난 1일자로 5급 이하 중하위직 승진 인사를 단행했는데 이 가운데 6급의 경우 전체 승진 인원 7명 가운데 여성은 단 1명 뿐이었다. 그러나 앞서 정원의 4배수가량을 뽑는 승진 대상자 명부에는 전체 26명 가운데 여성이 무려 19명이었고 남성은 7명에 불과했다. 결국 승진 대상자 가운데 남성은 7명 중 무려 6명이 승진한 반면 여성의 경우 19명 중 단 1명밖에 승진하지 못한 셈이다. 특히 여성의 경우 근무평정 1순위와 3순위, 5순위인 직원이 모두 승진 심사에서 탈락했다. 이 가운데 3순위의 경우 육아휴직을 마치고 지난 1월 복귀한 직원이었다. 통상 5급 이하 중하위직 공무원의 경우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대부분 근무평정 상위권에 든 직원들이 승진하는 것이 관례였다. 그런데 근무평정 1순위와 3순위, 5순위를 받은 직원이 승진에서 탈락한 것은 이변 중에 이변인 셈이다. 이번에 승진한 2순위와 4순위 직원은 모두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대구경북본부 북구지부는 성명을 통해 "이번 인사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자 구청장 입맛에 맛는 직원을 줄세우기한 것이라는 의구심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