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황제'에 머무르던 로리 매클로이(25·북아일랜드)가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차세대' 수식어를 떼어냈다. 2년 만에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며 자신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렸다. 매클로이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사우스코스(파70·7400야드)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00만 달러) 마지막 날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선두에게 3타 뒤진 채로 최종일을 맞은 매클로이는 매서운 기세로 PGA 통산 9승을 눈 앞에 둔 세르히오 가르시아(34·스페인)를 흔들었다. 1~3번홀 연속해서 버디 퍼트를 떨구며 앞서 가던 가르시아를 따라잡은 매클로이는 이후 계속된 공격적인 플레이로 2타를 더 줄여 원하던 우승을 거머쥐었다. 3타 앞서며 우승을 향해 미소짓던 가르시아는 매클로이의 맹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주저 앉았다. PGA 통산 8승, 프로 통산 28승을 보유한 베테랑이었지만 '황제 대관식'을 위해 거침없이 쫓아오는 매클로이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매클로이는 이날 우승으로 자신의 전성시대를 확실히 알렸다. 지난달 21일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오픈(디오픈) 우승이 긴 슬럼프에서 탈출하는 계기가 됐다면 이번 우승은 '황제 대관식'으로 손색이 없었다. 우승상금 153만 달러(약 15억9000만원)를 보탠 매클로이는 시즌 누적 상금을 516만5896 달러(약 53억6200만원)로 늘려 상금왕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금 1위(516만6661 달러) 부바 왓슨(36·미국)을 위협하기에 충분하다.
한국 여자청소년(18세 이하) 핸드볼대표팀이 제5회 세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5위의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오세일(47)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한국시간) 마케도니아 오흐리드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대회 5~6위 순위결정전에서 33-27로 승리, 24개국 가운데 최종순위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06년 초대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최고 성적이다. 순위는 5위지만 경기력과 꺾은 국가들의 면면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8승1패를 기록했다. 독일과의 8강전에서 단 한 번 졌다. 지난해 부임한 오 감독 체제에서 19승1패. 한국이 꺾은 국가들은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 우승팀 스웨덴, 2012년 이 대회 준우승팀 러시아를 비롯해 브라질, 네덜란드 등 강호들이다. 키가 크고, 힘이 좋은 유럽 선수들과 대등한 싸움을 펼쳤다. 피봇 강은혜(18·구리여고)는 오히려 압도했다. 유소정(18·의정부여고)은 언니들과 함께 했던 주니어(20세 이하)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팀의 주요 골잡이로 활약하며 대회 득점왕을 차지했다. 혼자서 81골을 기록했다. 막내인 골키퍼 박조은(16·정신여고)은 차세대 주자다운 선방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레프트윙 김성은(17·인천비즈니스고)도 고비마다 해결사로 나서 오 감독의 고민을 덜어줬다. 이번 대회에서는 부진했지만 박준희(18·천안공고) 역시 촉망받는 라이트백이다. 한국은 앞서 크로아티아에서 열린 여자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대한핸드볼협회는 내심 청소년대회까지 기대했다. 주니어대회가 열리기 전만 해도 오히려 주니어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대했던 게 사실이다. 독일과의 8강전에서 이상할 정도로 집단적인 컨디션 난조를 보인 게 아쉬운 대목이다. 토너먼트의 성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위기관리능력에서 허점을 보인 어린 선수들의 경험 부족이었다. 그러나 아기자기한 플레이로 유럽 선수들을 따돌리는 한국의 전술에 많은 관중들이 환호했다. 오히려 유럽 선수들이 주눅이 든 상태로 경기에 임했을 정도. 오 감독은 "우리 아이들이 체력과 신체적으로 많이 밀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러시아를 비롯해 1~2개국 정도를 제외하면 그렇게 밀리지 않았다"며 "이대로 주니어와 시니어 무대까지 잘 성장했으면 한다"고 했다. 우승을 차지한 주니어대표팀과 이번 청소년대표팀이 함께 '황금세대'를 이룰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국제 핸드볼계도 주목하고 있다. 미구엘 로카 국제핸드볼연맹(IHF) 상임이사는 한국의 주니어대회 우승에 대해 "한국의 우승은 전혀 놀랍지 않다. 한국은 원래 실력이 있는 팀이다"고 했다. 주니어대회에서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쥔 이효진(20·경남개발공사)과 피봇 부문 베스트7에 뽑힌 원선필(20·인천시청) 등은 또래에서 세계 최정상급 실력을 가지고 있다. 허유진(20·광주도시공사)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살림꾼이다. 이들은 SK그룹이 핸드볼에 적극적인 지원을 시작한 2008년을 전후에 운동을 시작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협회 관계자는 "지금 어린 선수들은 과거 선배들과 달리 철저한 시스템 하에서 큰 부족함 없이 지원을 받으며 운동을 한 선수들이다"고 했다. 체계적으로 키운 자원들이다.
TV 교양과 예능 프로그램을 넘나들며 대중에게 건강한 삶에 대해 조언하는 가정의학전무의 오한진(53) 박사가 중년들을 위한 다이어트 처방전 ‘마흔의 다이어트는 달라야 한다’를 펴냈다. 2~4주면 완성된다는 다이어트법의 허실을 꼬집고, 나이 들어도 건강을 해치지 않고 오랫동안 날씬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을 전한다. 10년 넘게 유행하는 다양한 다이어트를 하다가 오히려 전보다 더 쉽게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뀌어 고생하는 중년들, 날이 갈수록 무너지는 몸을 보며 한탄을 거듭하는 마흔들에게 자극적인 방법으로 몸을 망쳐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살을 빼기 어려운 원인을 기초대사량 감소에서 찾는다. 몸에서 분비되는 성장호르몬이 감소하고 근육량 또한 서서히 줄어들면 생명 유지를 위해 필요한 최소량의 에너지인 기초대사량도 줄게 된다. 자연스레 ‘나잇살’이 찐다는 것이다. 기초대사량을 자연스럽게 상승시키기 위해서는 수면, 식사, 스포츠 활동을 제외한 활동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증가시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출근길이나 퇴근길에 30분 걷기, 집안 청소하기, 장보기 등을 권한다. 다이어트 보조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영양학적으로 문제가 없는 식사법도 소개한다.
결혼하기 위해 요즘 본격적으로 소개를 받고 있는 30대 초반의 J씨. 그는 데이트를 하면 여자가 앉을 때 의자를 밀어주고, 차에서 내릴 때는 차문을 열어주는 것을 매너라고 생각하는 다소 고전적인 취향의 남자입니다. 최근 몇 개월 동안 다수의 만남을 가지면서 자신이 매너라고 생각했던 행동들이 여자들에게는 같은 의미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특히, 차로 여자를 집에 데려다 주는 것을 자신은 마음을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상대가 거절하는 경우 그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는 지 난감하다는군요. 자신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러는 건지, 튕기는 건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지요. 20대 후반의 여성 C씨는 반대의 경우입니다. 첫 만남에서 상대남이 차를 가져와서 데려다 준다고 하면 참 난처합니다.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어색한 사이에 밀폐된 차 안에 단 둘이 있는 것도 그렇고요. 그래서 대부분은 거절을 하지만, 상대가 기분 나빠할까 봐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왜 다들 차를 가져나오는 지 모르겠어요. 첫 만남은 조금 가볍게 하는 게 좋지 않나요?” 어찌 보면 참 사소한 부분이지만, 첫 만남이란 게 그렇잖아요. 모든 게 조심스럽고 신경쓰이니까요.
이순신의 해전을 다룬 전기 영화 '명랑'(감독 김한민)이 개봉 첫 주 500명에 육박하는 스코어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명량'은 1~3일 주말 3일 동안 334만9032명을 모으며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475만9288명이다. 점유율도 65.7%로 2위 '드래곤 길들이기2'(11.5%)와 6배 차이가 난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명량'은 첫날 68만2952명을 모으며 역대 개봉 영화 중 최고스코어를 찍었다. 이튿날에도 70만 3866명으로 평일 최다 관객 기록을 경신했다. 개봉 4일째인 토요일에는 123만 명을 모았으며 개봉 5일 만에 400만 명을 넘어섰다. 영화는 1597년 왜란 당시 명량에서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선에 맞서 승리를 거둔 이순신(최민식)과 조선 수군의 이야기를 담았다. 2위는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2'(감독 딘 데블로이스)가 주말 57만5116명을 모으며 현재까지 211만4609명을 올렸다. '명량'이 주말 2만2265번 상영됐지만, '드래곤 길들이기2'는 7000번 상영에 그쳤다. 3위에 오른 하정우·강동원 주연 '군도: 민란의 시대'(감독 윤종빈)는 51만5664명을 모으며 한풀 꺾인 모습이다. 개봉 첫날 55만 명으로 올해 첫 스코어 성적과 개봉 4일 만에 200만 관객을 모았지만, '명량' 개봉 이후 주춤하다. 누적 관객 447만2339명으로 손익분기점까지 약 100만 명을 더 모아야 한다.
직장에 다니며 모유 수유를 하는 엄마들이 모유 수유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착유 시간 부족'을 꼽았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지난달 '아가사랑' 사이트를 통해 20∼50대 엄마 5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생활시 모유 수유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 32.2%가 '업무 중 착유시간 부족'을 꼽았다고 1일 밝혔다. 이어 '착유공간 부재' 27.1%, '상사의 눈치' 20.4%, '착유 기기 부족' 15.0%, '모유량 감소' 5.3% 등의 순이었다. 엄마들의 모유 수유 희망기간은 7~12개월이 56%로 절반을 넘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32% 정도만 이 기간 동안 모유 수유를 했다. 모유 수유 기간이 짧았던 이유로는 모유량 부족이 33.5%로 가장 많았지만 엄마의 취업도 17.2%에 달해 직장이 모유 수유를 막는 장애물로 작용했다.
# 매력적인 눈웃음을 자랑했던 주부 강모(42)씨는 요즘 웃을 때면 의식적으로 눈을 치켜뜨려고 노력한다. 재미있는 예능프로그램이라도 볼라 치면 아예 눈가를 양손으로 고정해 팔자주름이 생기지 않게 하고 있다. 처녀 시절부터 주위에서 눈웃음이 매력 포인트라는 소리를 들었던 그녀였지만, 그 미소가 세월의 흐름과 함께 이제는 굵은 눈가주름과 팔자주름을 만들어놓았기 때문이다. 웃거나 찡그리는 등 평소 습관적으로 짓는 표정이 지속적으로 반복될 경우, 피부는 그에 따라 변형되고 굳어지게 되는데, 이를 표정주름이라 한다. 종종 40대 초·중반 나이임에도 이마나 콧잔등, 눈가 등에 깊은 주름이 잡힌 여성을 보곤 하는데, 이들의 표정을 가만히 살펴보면 자주 짓는 표정에 따라 주름이 깊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한 번 자리를 잡은 표정주름은 피부 미용에 좋다는 음식을 먹거나 비싼 화장품을 쓰는 등의 생활 속 관리로는 개선이 어렵다는 데 있다. 또한 대부분 눈가나 이마 등 눈에 잘 띄는 곳에 생겨 나이보다 훨씬 늙어 보이는 노안(老顔)의 주범이 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본격적인 표정주름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는 40대 초반부터는 보다 특별한 피부탄력 관리가 절실하다. 그 방법 중 하나가 최근 주부들이 선호하는 레이저 리프팅이다. 특히 레이저 안면거상술이라고 불리는 ‘울쎄라 쿼트로’ 리프팅은 모든 연령층에 가능한 시술이지만, 그 중에서도 40~50대 주부들에게 더욱 인기가 높다. 이유는 깊은 주름, 굵은 주름에도 효과를 발휘하는 초강력 리프팅이기 때문이다. 울쎄라 쿼트로는 기존의 울쎄라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레이저 리프팅이다. 초음파 에너지를 한데 모아 생기는 고열로 늘어진 피부 속 조직을 수축시켜 피부를 리프팅한다. 마치 따뜻한 햇볕을 돋보기로 한데 모으면 강력한 열이 발생하는 것처럼, 한데 모인 초음파가 강한 에너지를 발휘해 기존의 레이저는 닿을 수 없었던 피부 속 가장 깊은 근막층까지 도달해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원리이다. 이 때문에 안면거상술에서나 가능했던 피부 근막의 리프팅이 피부 절개 없이도 가능한데다, 시술 후에는 일체의 부기나 붉은 기, 딱지 등의 흔적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 같은 시술법에 대해 아이디피부과 박성철 원장은 1일 “기존의 울쎄라 장비보다 향상된 기능을 가진 울쎄라 쿼트로는 초음파 영상장치로 피부 속을 직접 보면서 치료할 수 있다”며 “이는 곧 환자 피부에 맞춤형 진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박 원장은 이어 “미국 FDA와 KFDA에서도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아 안전한 시술을 보장하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임신과 출산 후에 섹스리스 부부가 생기는 반면, 남편으로부터 여전히 사랑을 받는 여성이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여성이 사랑 받는 이유는 단순히 아름다운 외모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행복한 부부생활은 그 어떤 부분보다도 심리적 자신감을 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는 행복한 부부와 그렇지 못한 부부의 라이프스타일에서도 증명이 되고 있다. 내면의 아름다움을 위한 다양한 산부인과수술 방법을 알아보자. ◇질성형/이쁜이수술(통칭 이쁘니수술 또는 예쁜이수술 후방질원개술 골반저근육복원술) 여성은 출산 이후 질 입구가 처녀 때 보다 1.5∼2배 가량 넓어져 성관계 시 허전한 느낌을 줄 수 있으며, 제왕절개를 한 경우라도 자궁 골반 안쪽에서 태아를 받치고 있게 되므로 근육이 약해질 수 있다. 질성형은 질수축을 시키는 질을 구성하는 골반저근육을 분만 전의 상태로 되돌리는 수술을 동시에 시행하여 원만하고 행복한 부부생활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레이저의 발달로 출혈과 신경손상을 최소화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으며 회복기간을 최대한 앞당기는 질수축수술이 개발되고 있다. ◇소음순 성형수술 (소음순비대칭/소음순비대증) 일반적으로 사춘기까지는 소음순색깔은 작고 매끈하며 핑크빛을 띠다가 18세 이후부터 음순이나 대음순과 더불어 점점 진하고 커지게 된다. 소음순은 선천적으로 늘어짐이 생기기도 하고, 반복적인 자위행위 등의 자극을 통해서도 색이 변하고 비정상적으로 커지기도 한다. 여성소음순이 지나치게 길게 늘어져 질 분비물이나 소변이 소음순에 묻고 꼭 끼는 바지를 입으면 통증이 있을 때 시행하여 소음순수술은 수술 후 큰 만족감을 준다. 또 검게 변한 색상도 개선하여 미용적인 만족감도 높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음순수술후기나 소음순수술전후를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다. ◇처녀막수술 처녀막은 남녀관계에 의해서만 손상되는 것이 아니며, 자전거나 승마 등 격렬한 운동에 의해서도 손상이 되기도 한다. 또 탐폰 등의 삽입형 생리대 사용으로도 손상될 수 있고 자위행위 등에 의해서도 손상될 수 있다. 첫날밤의 출혈여부가 꼭 처녀임을 증명하는 것은 아니며, 혼전에 순결을 잃었다고 해서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성폭행이나 원치 않는 출산 등으로 인해 처녀막이 파열되거나 그것으로 인해 심한 심리적 고통을 받고 있다면 처녀막 재생 수술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처녀막 손상여부에 따라서는 과거를 잊고 새롭게 출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음핵(클리토리스) 성형수술 / 여성불감증 부부관계 시 성감의 절정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클리토리스의 자극이 필요한데 이 부분이 표피로 덮여 있다면 불감증으로 성적인 오르가즘이 떨어진다. 지스팟(G-spot)의 돌출이 되어 있지 않아 보형물이나 자신의 피부로 만들어주는 양귀비수술과 함께 출산이나 반복적인 성관계나 늘어진 소음순의 지나친 주름 등으로 인해 음핵이 덮여 성감에 장애가 있을 때 에 시행하여 만족감을 높여주는 적합한 수술이다.
전국 초·중·고등학교가 일제히 여름방학에 돌입한 가운데 피서를 떠나는 가족들이 늘고 있다. 모두가 달콤한 휴가를 꿈꾸지만 한켠에선 자녀를 잃어버린채 발만 동동 구르는 부모들이 종종 목격된다. 2일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09년 2만832명, 2010년 2만6984명, 2011년 2만8099명, 2012년 2만7295명, 지난해 2만3089명 등에 달하는 실종아동 신고 건수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7~9월 여름휴가철에 연중 절반 가까운 1만1141건의 실종아동사건이 접수됐다. 부모의 각별한 관심과 교육이 요구된다. 최근 5년간 미발견된 실종아동만 973명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실종 아동을 찾는 시간은 35시간이다. 하지만 8시간이 넘으면 발견율이 현저히 떨어져 장기실종사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금지옥엽 키운 자녀를 다시 품에 안기 위해선 부모의 침착한 초동대처가 중요하다. 보건복지부 위탁 실종아동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자녀를 잃어버린 부모에게 8단계로 구성된 '우리아이찾기가이드'를 조언한다. 순서는 ①주변을 샅샅이 찾아보기 ②즉시 신고하기(국번없이 182) ③아동과 관련된 증거를 보존하기(의류, 개인물품 등) ④친구, 이웃을 통해 정보파악하기 ⑤실종아동전문기관에 접수하기 ⑥일시보호시설에 아이가 있는지 실종아동전문기관과 함께 확인하기 ⑦실종아동전문기관 홈페이지에 보호시설에 있는 아동자료를 확인하기 ⑧경찰에 유전자 검사를 요청하기다.
어느 날 식사시간이 지났지만 배고픔에 음식점을 찾았다. 한산한 음식점에 혼자 앉아있는데 막 한 학생이 들어온다. 그런데 그 학생은 김밥을 시켜놓고 앉아 내내 스마트폰 게임을 한다. 눈은 스마트폰에서 떼지 않고 손으로만 더듬어 집어 먹는다. 먹는 건 안중에 없다. 한번에 두 개씩 집어 입에 가득 넣고는 계속 ..
“훌륭한 궁수(弓手)는 과녁보다 높게 겨냥해 화살을 당긴다.” 중세 이태리 책략가 마키아벨리(1469-1527)의 저서 “군주론”에서 읽은 구절이다. 궤도가 높아야 낙하하면서 과녁을 관통한다는 말이다. 일본의 아베수상은 스스로 전설의 궁수에 빗대면서 세발의 화살을 간헐적으로 발사했다. 아직 불황탈출 여부는 ..
7월 임시국회가 지난 달 21일부터 열렸지만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놓고 여야가 대치하면서 단 한 건의 민생법안도 통과시키지 못한 가운데 청와대가 나섰다. 안종범 경제수석비서관이 지난 1일 출입기자단과 첫 월례 브리핑을 갖고 경제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한 법안 19건을 선정해 조속한 국회통과를 촉구하는 유례없는 ..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제주를 거쳐 서해상으로 북상하면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폭우와 강풍피해가 잇따랐다. 3일 자정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 윗세오름(산간) 1456.5㎜, 경남 지리산 494.5㎜, 경남 거제도 259.5㎜, 전남 고흥 339.5㎜, 경주 토함산 150.5㎜로 기록됐으나 이들 지역에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
의성과 고령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인접국가에서 유입된 바이러스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북대 수의과대학 박최규 교수는 30일 "최근 발생한 구제역 감염 경로 확인을 위한 해당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과 모든 정황 등을 따져볼 때 2010년 11월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가 잠복해 남아 있었다는 근거는 찾아보기 힘들다"라며 "감염 경로는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실시한 후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현재로선 인접(일본, 중국, 러시아, 대만, 베트남 등)국가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당시 안동시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베트남 방문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어, 발생국인 아시아 국가 방문에 따른 국내 유입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교수는 "현재까지 중국과 대만, 베트남 등 국가에서는 구제역이 상시 나타나고 있으며 이번에 경북지역에 발생한
청도송전탑반대공동대책위가 30일 한전이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 송전탑 공사를 기습적으로 감행한 지 10일째를 맞으며 공사중단과 지중화 논의에 나설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선로는 필연적인 것이 아니라 각종 이권과 한전의 편의주의에 의해 임의적으로 그어진 것에 불과하며 탁상설계로 주민들의 삶은 전쟁과도 같은 파탄지경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경북경찰청은 올해 상반기 중요 범인검거 유공 경찰관에 대한 포상수여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상반기 치안활동 주요성과 결산 및 하반기 경북경찰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한 직장교육 등으로 진행됐다.포상수여식에는 지난 22일 구미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해사건 피의자를 검거한 구미경찰서 형사3팀 정희구, 5..
앞으로 교통경찰관이 보지 않는다고 해서 신호위반이나 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를 했다가는 과태료나 범칙금 통보를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대구경찰청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차량 블랙박스나 스마트폰 동영상을 이용한 공익신고 건수가 대폭 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익신고 건수는 1만3110건으로 지난해 신고 건수 950건에 비해 36.8% 늘어났다. 공익신고 주요 대상은 신호위반과 교차로 꼬리물기, 이륜차 법규위반, 화물차량 적재 불량, 운전 중 담배꽁초 투기 등 현장단속이 곤란하고 영상단속이 효과적인 고질적 위반행위들이다. 박기영 대구경찰청 교통안전계장은 "사이버경찰청 신고민원포털이나 국민신문고를 통해 주로 신고가 들어오는데 이제 더는 교통경찰관이 현장에 없다고 해서 위반행위들이 감춰지지 않는다"며 "운전자 스스로 교통질서를 준수하는 풍토가 조성되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생후 28개월 아들 살해 혐의 등으로 기소돼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가 재판부로부터 거부당했던 정모(22)씨가 오는 8월26일 다시 법정에 선다.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최월영)는 다음달 26일 오후 2시 11호 법정에서 심리를 이어간다. 이날 공판부터 검찰과 변호인이 신청해 재판부가 채택한 14명의 증인에 대한 신문이 이어질 전망이다. 애초 정씨와 정씨의 국선변호인은 아들의 코와 입을 막아 질식으로 숨지게 했다는 공소사실을 입증할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채택된 증인이 14명에 달하고 사건 자체가 언론에 다수 보도돼 배심원들이 예단을 가질 수 있다는 이유로 국민참여재판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씨의 국선변호인은 "부검의를 비롯해 이웃집 주민 등 재판부가 채택한 증인은 살인이라는 공소사실을 직접 증명할 사람들이 없다. 검찰의 증인신문 과정에서 유죄입증을 할 의미있는 증언이 나올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 3월7일 오후 11시께 구미시 자신의 아파트에서 28개월 된 아들을 재우고 PC방에 게임을 하러 가려 했으나 아들이 잠을 자지 않고 귀찮게 한다는 이유로 손으로 명치 등을 치고 손바닥으로 입과 코를 막아 숨지게 하고, 이후 아들의 시신을 30여 일간 내버려두다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길가에 버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안동시 남선면 동안동변전소 저전압방지 설비 공사로 주민과 한전이 갈등을 빚고 있다. 30일 한전 대구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한전은 동안동변전소에 신영주-안동 송전선로 고장 발생 때 안동지역의 저전압을 해소하는 설비공사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인근의 일부 주민들은 설비 증설로 전자파가 증가돼 피해가 예상된다며 공사를 막고 있다. 또 기존에 설치된 인출송전선로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지중화도 요구하고 있다.
장마가 끝물에 접어들면서 대구와 경북은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강수량으로 가뭄에 신음하고 있다. 30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지역은 이달 2일부터 장마전선에 들어갔다. 그러나 30일까지 대구지역 일강수량은 최고 42㎜(7월3일)에 그치는 등 '장마'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4주간의 장마기간 동안 그나마 적은 양의 비가 내린 날도 16일뿐이다. 경북지역은 더욱 심각하다. 가장 낮은 강수량 평년비(18%)를 보이는 경북 의성의 경우는 지난해 같은 기간(7월2일~29일) 평균 일강수량이 122.6㎜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38.8㎜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