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23일 방학마다 맞벌이가정 부모들이 겪는 자녀 돌봄을 대신해 ‘빰빠라 방학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지난 2006년부터 실시된 이 교실은 방학기간동안 아이들의 방임 및 결식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즐겁고 유익한 방학생활을 지원키 위해 마련 운영된다.올해는 초교뿐만 아니라 중학교까지 확대해 지역 초·중학교 53교, 1400명의 학생들이 2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학교별 자율적 운영기간에 맞춰 특기적성교육 및 심리정서프로그램, 진로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또 밥을 굶는 학생들을 방지하기 위해 균형 잡힌 점심식사를 제공한다.빰빠라 방학교실은 남구청, 달서구청, 굿네이버스 대구서부지부 등이 함께해 점심 급식과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지역교육공동체 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지역 대학들은 교육복지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희망학교에 배치, 사업 학교의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꾀한다.대구남부교육청 김기식 교육장은 “방학 중 소외될 수 있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돌봄과 결식, 학업 문제를 동시 해결키 위해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해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유익한 방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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